넷플릭스 영화 라이징 하이 Betonrausch, 2020 리얼후기: 진짜 실화!! 역시 돈은 부동산이지!?

 

 

영화 라이징 하이를 보고 

오랜만에 실화 기반의 흥미로운 영화를 봤다고 생각했다. 

 

 

특히 요즘 우리나라가 부동산에 많은 관심이 꽂혀있지 않은가? 

몇 년 전에 집을 사둔 사람들이라면 지금 그 가치가 매우 많이 뛰어서 기뻐하고 있으며, 그 때 집을 사지 못한 사람들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장만해야 한다며 빚을 내고 대출을 가능한 많이 받아서 똘똘한 아파트 한 채를 가지려고 한다. 

 

 

영화 라이징 하이에서도 마찬가지로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사기와 투자가 판을 치면서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이다. (독일 영화이다.)

 

 

독일에 친한 친구가 있어서 얼마 전에 한국에 들어왔을 때 물어봤다. 독일도 이렇게 한국처럼 집값이 비싼지? 그리고 거기도 청년들이 집을 구하기가 어려운지? 그렇다고 했다. 대충 서울을 기준으로 하듯이,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도시와 비교했을 때 평수 대비 가격이 비슷했었던 기억이 난다.

 

 

영화 라이징 하이의 주인공 빅토르 역시 흙수저이며,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도시로 상경한 청년이다. 집을 구하려고 하면 상근직(내 생각에 정규직을 의미하는 것 같다.)이 아니라서 돈이 있어도 계약조차 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계속 듣는다. 

 

 

어릴 때부터 명석한 두뇌와 임기응변에 강했던 빅토르는 서류와 신분증을 조작하게 되고, 이를 통해 고액의 펜트하우스까지 계약을 해내는데 성공한다. 또한, 본인이 일했던 일용직 일터에서 제공해주는 숙박과 그 금액을 기억해내 그것보다 저렴하면서 좋은 시설을 제공해 월세를 마련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너무 많은 일용직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와 파티를 열다가 경찰이 들이닥쳤다. 이 때 앞으로 그의 수 많은 사기와 사업과 투자를 함께할 파트너 게리를 만나게 된다. 

 

 

게리와 함께 본격 부동산 사업을 시작한다. 

경매장에서의 낙찰을 위해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모두 위장된 다른 공간으로 보내버리고 낙찰을 받는 등 사실 현실적이지만은 않은, 그렇지만 그 시대에는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기발한 방식으로 부를 축적해간다. 

 

 

하지만 영화라서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정말 대부분 그렇듯이, 

돈이 많아지면 그리고 그 방법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면 그 돈은 금방 사라지게 되고, 돈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관계와 쌓아 온 신뢰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까지 모두 파탄나는 것 같다.

 

 

영화 라이징 하이에서도 사업을 하다가 만난 은행원 니콜에게 빠져버린 빅토르는 결국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지만, 결국 실수를 하게 되고, 술과 마약과 여자에 빠져 가정이 파탄나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스토리가 전개되고 영화가 끝나면 사실 그렇게 흥미롭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리 실화라고 해도, 이런 이야기는 현실 세계에서도 흔하디 흔할 뿐더러 별로 듣고 싶은 이야기도 아니니까 말이다. 

 

 

반전이 있다.

반전이라고 할 수도 있고, 의외의 전개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겠다. 

스포하지 않고 직접 영화를 보고 그 흥미로운 전개와 결말을 누리길 바란다. 

(아주 조금 힌트를 주자면 나름 해피 엔딩이다.)

 

 

그리고 하나 더 팁을 주자면, 

영화 첫 장면을 그냥 대충 보지 말길 바란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지 얼마 안된 따끈 따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4월 신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라이징 하이 리얼후기 솔직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