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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였어 2회 재방송 : DIY 캠핑카 콘테스트! 직접 만든 럭셔리 캠핑카 총 출동! 본문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분전환 대리만족

나는 차였어 2회 재방송 : DIY 캠핑카 콘테스트! 직접 만든 럭셔리 캠핑카 총 출동!

호빵파는농부 2020. 10. 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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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였어 1회 첫 방송에서는 초소형 경차 캠핑카들의 멋진 캠핑 가능성을 제시해준 방송이었다. 그리고 이번 2회에서는 직접 만드는 나만의 DIY 캠핑카 콘테스트가 주제다! 사실 저번 첫 방송에서 나온 초소형 캠핑카들도 너무 매력적이고 구매욕구가 뿜뿜했다. 사실 나와 같은 캠린이들에게 비용 부담이 시작부터 크면 입문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DIY 캠핑카들은 정말 돈을 쓰기 나름이기 때문에 적게 들어간 차량부터 엄청 비싸게 비용이 들어간 차량도 등장한다. 총 5대의 차량이 소개되었는데 우선 첫 번째 차량부터 만나보자!

첫 번째 DIY 캠핑카는 원목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를 장식했고 반려견을 위한 캠핑카를 설계했다고 주인이 말했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언뜻 보면 원룸 인테리어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소파부분의 벽은 사실 당기면 침대가 내려오는 아주 신기하고 공간을 잘 활용한 인테리어 캠핑카이다.

욕실도 완전 원룸의 그 욕실 화장실 모습이다. 정말 깔끔하고 좋다. 이렇게 깔끔하면 캠핑을 다니더라도 우리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 중 불편하고 더러운 그런 화장실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김시훈 캠퍼의 르노 마스터 모델은 15인승이라고 한다. 기본 승차 인원이 15인승이라니 대박이다. 그렇게 커보이지 않았는데 원래 좌석이 그렇게 많은가 보다. 그렇지만 내부를 다 튜닝했기에 아마 15명은 못 탈 것 같다. 

평면도는 그림과 같이 입구, 화장실, 거실 겸 침실, 그리고 주방과 뒷쪽의 테라스가 조그맣게 있다.

차박 캠퍼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제대로 즐기려는 목적으로 이렇게 캠핑을 시작하고 직접 캠핑카를 만들고 개조하게 되었다고 한다. 요즘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예전에 내가 어릴 때 강아지를 키우던 그런 모습과 사뭇 다르다. 정말 가족이고 정말 아들과 딸이며 동생이다.

이 차량의 창문을 통해 바라본 창밖 뷰는 정말 끝내준다. 특히 이런 아름다운 바닷가 근처에서 세우고 캠핑을 하게 되면 이 뷰가 모두 우리 집 뷰나 다름없다. 끝내준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차박 캠핑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차량 개조 비용에는 전기 시스템을 공사하고 고급 목재를 사용하는 등 벌써 3천만 원 이상을 쓰고 거기에 화장실 및 수도, 가전제품 등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5천만 원 정도가 들었다.

 

 

차량 값은 제외한 금액이니 거의 억 소리 나는 금액이다. 후우. 언제 이런 차를 만들어보고 사용해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태양광 패널을 위에 달면 태양광 충전을 통해 전력 손실 없이 에어컨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요즘 세상 정말 좋아졌다.

두 번째 차량은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봉고3 화물차를 개조한 캠핑카이다. 이 차량은 기본이 3인승이다.

안을 보면 우리가 시골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친숙한 시골집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차주를 만나보니 캠핑 경력과 차박 경력이 10년이 넘고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100% 직접 제작한 건축 경력 48년의 고수였다. 범상치 않은 포스로 등장했는데 이번 차량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도 2 주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직접 해서 비용이 많이 줄긴 했는데 워낙 설비 비용과 기본 자재 비용이 있다 보니 총 950만 원, 약 1천만 원이 들었다. 차량 값이 역시 포함되지 않았으니 아마 5천만 원 정도 들지 않았을까?

세 번째 차량은 아까 봤던 첫 번째 차량과 비슷해서 비교를 해봤다. 첫 번째 차량은 르노 마스터로 실용성이 굉장한 40년 역사의 유럽형 미니버스 대표주자라면,

 

 

세 번째 차량은 쏠라티 차량으로 2015년 출시된 나름 신제품으로 높은 편의성이 강점인 유일한 국산 미니버스라고 한다. 예전에 뉴스에서 봤던 차량이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밴 쏠라티는 승차 인원이 15인승이다. 

평면도는 다른 차량과 비슷하게 주방과 화장실, 침실, 카페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차량은 기본적으로 옵션이 잘 되어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어닝, 수도 시설, 전기 시스템 등을 손보고 약 2천만 원 정도가 들었다.

게다가 이 차량은 차주가 직접 개조한 부분이 특징인데 천장에서 뒤로 그늘막 겸 태양광이 확장된다.

네 번째 차량은 버스다! 미니 버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유치원 통학버스! 바로 카운티 모델이다. 이 모델 역시 국산인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모델로 15인승이다.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감성적이고 끝내준다. 직접 손 본 티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느낌이고 캣 타워가 눈에 확 들어온다.

평면도는 다음과 같이 주방과 고양이 공간, 침실이 있는데 물음표 공간은 무엇일까?

바로 욕조다! 대박! 최초 공개! 캠핑카에서 욕조가 나왔다! 욕조가 달린 캠핑카는 처음이다. 물론 뜨거운 물이 바로 나오는 시스템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직접 포트로 끓인 물을 받아서 써야 한다고 한다.

 

 

그래도 낭만적이고 좋은 아이디어 같다. 피로가 확 씻길 것 같은 그런 느낌!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가 캠핑카를 지키고 있다. 요즘 반려견 뿐 아니라 반려묘도 많이 키우던데 그런 사람들에게 이런 캠핑카는 아주 취향저격일 것 같다.

미니 버스 카운티의 개조비용은 총 1천만 원 정도가 들었다. 직접 하다 보니 정말 비용이 적게(?) 드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다섯번째 차량! 공개다! 벌써부터 감성이 뿜뿜이다. 매력적인 모양이 흔하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의 차량같아 보이지 않는가?

국산차가 아니다. 포드의 E150 모델이다. 우리나라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흔하지 않은 모델이다.

캠린이 정혁이 모기향을 도대체 왜 다들 이렇게 거냐고 물어본 상황이다. 캠핑 감성이라고 김숙이 쿨하게 대답해준다.

이 분의 캠핑카는 독특하다. 내부는 아예 비어져있고 나무로 아주 좋은 자재의 나무로만 공간을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그 안을 본인이 마음에 들어하는 캠핑 용품들로 가득 채우고 떠난다. 떠날 때마다 본인이 땡기는 그런 아이템들도 채워서 떠난다고 한다. 색다른 방식이지 않은가?

그래서 비용은 크게 들지 않았다. 자재 비용만 거의 600만 원. 본인이 직접 다 설치하고 고쳤기 때문에 가능한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총 5대의 캠핑카들을 모두 만나보았다. 정말 끝내준다. 이제 배고프지 않은가?

양갈비. 정말 너무 맛있는데 요즘 먹지 못했다. 양갈비를 캠핑에서 저렇게 석쇠에 즐기다니. 빨리 나도 캠핑을 떠나고 싶다. 이제는 소고기, 돼지고기, 삼겹살로 만족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총 5대의 차량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라미란의 차량을 구경했다. 라미란의 개조 차량 역시 미니 버스 카운티를 기반으로 완성된 DIY 캠핑카였는데 인테리어를 소품들로 가득 채우고 나니 또 다른 모습이고 느낌이었다. 에어컨도 있고 텔레비전도 있고 넓은 침대도 있고 소파로 변신도 가능하고 화장실까지 깔끔하고 완벽하다! 요즘 저렇게 본인의 취향을 최대한 맞춰서 제작해주는 업체들도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알아봐야겠다. 나는 차였어 2회도 알차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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