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13회 재방송 : 이성경에 이어 혜리 깜짝 등장! 박소담은 이제 지쳤다. 근데 청춘기록 몇부작?

드디어 월요일! 청춘기록때문에 월요병도 잊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청춘기록 보는 날! 이번 주 청춘기록 13회를 보기 전에 지난주 청춘기록 12회 재방송을 보며 다시 내용을 되새겨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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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12회 재방송 : 이성경 깜짝 등장! 점점 멀어지는 박소담과 박보검?

지난 주부터 혜준이와 정하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 같다. 전 여자 친구 지아가 나와서 혜준이 찰리 정 기사 덮어주고, 그걸 나중에 뒤늦게 알고 공개 연애하려다가 멈춘 정하.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이성경. 매우 복잡. 정하 화가 많이 났을 듯. 그리고 12회에서 마지막 장면이 너무 거슬렸다. 정하네 집에 해효가 들어왔기 때문.

사실 일부러 자극적으로 보여주고 끝냈다고 생각했다. 별일 아니고 저번처럼 책을 두고 갔다거나 휴대폰 충전을 위해서 잠깐 들렀다거나 말이다. 그런데 잠깐 들르지 않고 들어와서 차까지 한 잔 하면서 이야기까지 나누었다. 정하야 왜 그래..

그래서인지 정하도 정신을 차리고 말을 한다. 오늘 멘탈이 조금 나가서 선을 넘은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런데 바로 해효가 의외로 이렇게 말을 한다. 너 웃긴다고. 내가 너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냐고? 착각하지 말라고 말이다.

 

 

휴. 아직 커밍아웃 안 했다. 사실 지금 13회고 청춘기록 몇부작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16부작인데, 그럼 지금 쯤부터 해효와 혜준이 사이의 정하. 이렇게 삼각관계 구도가 시작될 것 같은데 오픈을 아직 안 한다.

뒤늦게 혜준이가 전화를 걸었다. 싱가포르에 도착했고, 비행기 안에 있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것. 알겠다면서 일찍 잔다고 끊은 정하. 그런데 이상하다. 혜준이에게 일단 현재 해효와 같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고, 해효에게도 말했다. 혜준이가 걱정할까 봐 너랑 같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말이다. 기분 나쁠까 봐 그랬다고 본인의 입으로 그랬다.

 

 

기분 나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이렇게 흔들리고 망가지나 보다. 혜준이는 오랜만에 길게 통화하자고 했으나 이 역시 거절당하면서 기분이 상했을 것이다. 이렇게 금이 간다.

그리고 또 열애설! 이번에는 최초의 인간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성경이 열연하는 배우 서우와의 열애설! 물론 바로 민재 누나가 반박기사를 냈지만 어찌 되었든 열애설이 나버렸고, 혜준이는 또 정하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한다. 이제 연애 기사는 쳐다도 보지 않는다는 정하는 실제로 전혀 보지 않을까? 그러다가도 결국 보게 되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듣게 될 것 같다. 

한편 혜준이를 못살게 구는 김기자는 회사 선배에게 혼난다. 요즘 감이 떨어진 것 같다고.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하려고 하지 말라고. 사실도 위에서 보면 다르고 옆에서 봐도 다르다고 말이다. 하. 정말. 쓰레기 같은 선배. 이러니 쓰레기 같은 기사를 쓰는 거야.

혜준이 아빠는 자꾸 자신을 따돌리고 빼내는 듯한 장만에게 직접 찾아간다. (혹시 모르는 사람을 위해 장만은 진우 아빠이면서 동시에 혜준이 아빠와 같이 일하는 동료이다.) 자신은 힘쓰는 일 제외하고 다 할 수 있는데 왜 빼냐고 따지러 갔는데 오히려 장만은 자신에게 고마워하라면서 그러다 어깨랑 팔 영원히 못쓰게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을 한다.

 

 

그리고 이제 혜준이도 돈 잘 버는데 그만하라고 말이다. 게다가 나중에 나온 장면이지만 장만은 혜준이 할아버지에게도 절대 일을 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말려달라고 말을 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혜준이 아빠를 데리고 매니저를 시키려고 한다.

김기자 이제 혼난 뒤로 열일 하려고 이태수 대표를 만나러 왔다. 그래서 열일은 하지 않고 음식 접대만 받는데, 여기에서 사혜준의 열애 사진이 있음을 공개한다! 이태수 대표는 사진을 보고 싶어 하면서 결국 보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별 사진은 아님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건으로 또 혜준이를 가져오려는 속셈이 보인다.

그리고 김기자는 아는 형사인지 아무튼 경찰서를 가서 담당 형사에게 계속 질문한다. 그러다가 형사가 문자와 부재중 전화 때문에 연락한 거라고만 했는데 그걸 가지고 또 열심히 추리 소설을 쓸 것 같은 표정이다.

이태수는 전략을 바꿔 이번에는 혜준이 형을 찾아왔다. vip 대접이라 부담을 주면서 혜준이를 끌어들이려고 하는데 다행인 건 사고뭉치 형이 이번에는 넘어가지 않는다. 휴. 다행이다.

한편, 오랜만에 박도하가 나왔다. 정말 생뚱맞게 해효의 인스타 팔로우 수가 이상해서 계속 이 대표에게 물어보고 파고 또 파다가 드디어 정황을 가지고 해효에게 말을 한다. 인스타 팔로우 수 이상하고 수상하다면서.

 

 

사실 조금 알아봤는데 정황이랑 다 확인했다고 말이다. 해효가 그런 거 절대 모르고 한 적 없다고 하자, 그럼 어머니께서 하셨네.라고 한다. 

박도하의 발언으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은 해효. 그리고 엄마에게 물어봤는데 결국 엄마가 시인한다. 조작한 사실을 말이다. 여기에서 해효가 엄청 화가 나서 울분을 토하는데, 처음이다. 해효가 이렇게 화내고 우는 모습. 해효는 변우석 이라는 배우가 연기하는데 정말 이번 장면에서 연기 잘하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다. 변우석. 기억해두자!

기분이 우울해서 빚을 진 정하를 이유 없이 불러냈다. 그리고 급하게 부르는 바람에 정하가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가면서 그때 전화가 혜준이로부터 걸려온 사실을 모른다. 이런 장면들 하나하나로 둘은 계속해서 멀어지고 금이 가는 것 같다. 

혜준이 할아버지는 혜준이 아빠인 영남을 데리고 자신이 광고 촬영하는 장소로 결국 데려갔다. 엄청 짜증을 내고 싫다고 하면서도 결국 가주는 혜준이 아빠. 그리고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도 다 참고 결국 데리고 가는 할아버지! 청춘기록을 보는 새로운 재미이다.

혜준이는 형을 통해서 이태수 대표가 왔다 갔었다는 것을 알고 다시는 자신과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태수 대표는 이 와중에 혜준이에게 엄청 어필을 하고 자신의 어필이 어느 정도 먹혀들어갔다고 생각을 하는데 전혀 아닌 모양이다.

 

 

이태수 대표도 정말 보기 싫은 캐릭터지만 또 재미가 약간 있다. 다 이게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그런 것 같다.

민재 누나가 큰 맘먹고 아주 비싼 로팜으로 이번 고소 건을 요청했는데 이상하게 지아가 나타난다. 지아가 또 말을 안에서 잘했겠지. 근데 그렇게 불편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게 또 나름의 복선인가? 둘이 다시 만나는 방향으로 설마 흘러가나?

그리고 사고뭉치 형은 사고를 왜 안치나 했는데 쳤다. 혜준이 악플을 지속적으로 다는 top****이런 아이디가 있었는데 계속 보이니까 화가 나서 미러링 댓글을 단 것이다. 그 top가 단 내용  그대로 네가 그런 거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러다가 고소장이 접수되고야 말았다. 명예훼손과 등등.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받고자 이민재 대표와 지아를 찾아갔는데 자신은 반성문을 쓰지 않겠다고 한다.

 

 

이 형 보소. 아 다음 주에 뭔가 형 때문에 또 혜준이가 손해를 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안 좋은 예감은 항상 맞던데.

깜짝 출연! 혜리! 걸스데이 혜리! 근데 사실 요즘 걸스데이 활동 없었던 것 같은데. 혜리도 이제 수지처럼 혼자서 활동하는 것 같다. 주로 연기와 예능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아무튼 역할은 해효가 추천해준 슈퍼스타 이해지 역할이다. 잠깐 등장하고 짧은 씬이지만 괜찮게 연기한 것 같다. 어색함 없이. 정하가 열심히 공부해왔는데 해지도 열심히 정하를 공부했고 합격이라고 직접 말해주고 싶어서 불렀다고 한다.

 

 

14회에도 그럼 혜리 나오는 건가?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바로 전하고 싶었는데 정하가 해효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옆에 하필 혜준이가 있었는데 해효는 일부러 그런지 옆에 혜준이 있어!라고 큰 소리로 말한다. 정하에게 먼저 전화가 혜준이가 아닌 해효. 물론 이 내용은 사실 해효에게 먼저 할 수 있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또 혜준이가 지금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틱틱 거리는 해효도 거슬리는데 정하가 또 이렇게 나오니까 속이 많이 상했을 것 같다.

바로 전화할 거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하는 바로 전화를 주지 않았고. 그래서 혜준이는 먼저 전화를 걸었더니 미안하다고 버스라고 내려서 전화한다고 한다. 혜준이는 계속해서 화가 난다. 화가 쌓이고 쌓이는 중이다. 곧 폭발할 것 같다.

혜준이 할아버지 요즘 너무 감동이다. 아들인 혜준이 아빠를 불러서 오늘 받은 광고 출연료를 전부 다 줬다. 그래서 돌려주러 온 아빠에게 하는 말. 내가 왜 돈 벌려고 하는 줄 아니? 너 주려고. 너 주려고. 아들한테 해준 게 없어서 죽기 전까지라도 해주고 싶어서. 이 말에 아들인 혜준이 아빠는 운다. 나도 울 뻔. 아이고. 정말. 슬프면서 감동적이네. 

보검이. 아니 혜준이가 정하를 찾아왔다. 그리고 좋게 처음에는 이야기하다가 결국 말이 나와서 티격태격하는데, 공개연애를 언급하다가 헤어지면 어쩌냐는 박소담. 아니 정하의 말에 욱해서 우리 헤어지냐고 되묻는다.

그러면서 속으로 참아왔던 억울한 감정과 상한 감정을 바로 표출하는 혜준. 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싸우는구나. 멀어지는구나.

여기에서 의외의 답변. 정하도 사실 잠깐 보는데 너를 편하게 해 주려고 노력했다. 나라고 노력을 하나도 하지 않은 줄 아니? 나도 엄청 노력해. 너 바쁘잖아. 너 피곤하잖아. 너 기분 맞춰주려고 나도 노력해. 이 말을 듣고 혜준이는 또 미안해진다.

 

 

하지만 미안하기만 하진 않았을 것 같다. 본인도 힘들고 피곤해서 바쁜 와중에 정하를 최우선으로 대하려고 노력했던 장면들이 겹쳐 떠올랐을 것 같다.

매 회마다 마지막 장면쯤 이태수 대표가 나오면 너무 무섭다. 기분이 좋지 않다. 그리고 다음 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을. 벌어지고야 말 것을 암시한다. 이태수 대표가 내일 아침 기사에 뭐가 나오는지 아냐고 묻는다. 어떻게 알아....

두둥..!! 찰리 정과의 마지막 통화자가 사혜준? 아 역시 아웃 뉴스 김기자가 쓴 것 같다. 결국 자신의 추리 소설을 뉴스화 시켜서 공론화시키고 퍼뜨리나 보다. 난리 났다. 티브이, 라디오, 인터넷 다 퍼졌다. 이렇게 청춘기록 13회는 끝이 난다. 그리고 청춘기록 14회 예고편이 나왔는데. 좋지 않다.

tv.kakao.com/v/328174672@my

나 이제 안 할래. 소제목부터 나 이제 안 할래. 소담아 이제 떠나는 거니? 청춘기록 14회 오늘 밤 9시 tvN 방송! 본방 사수 각이다. 제발 헤어지지 마라!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