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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14회 재방송 : 혜리와 이성경 깜짝 출연에 이어 최수종까지 깜짝 등장!! 박보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박소담. 다음주면 마지막회구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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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14회 재방송 : 혜리와 이성경 깜짝 출연에 이어 최수종까지 깜짝 등장!! 박보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박소담. 다음주면 마지막회구나..

호빵파는농부 2020. 10. 21. 23:26

벌써 청춘기록 14회가 방송되었다. 초반에 너무 빠른 전개와 급상승한 혜준이의 모습 때문에 도대체 몇부작 이길래 이렇게 빨리 전개되고 빨리 망하려는 건가? 싶었다. 다른 드라마들과 비슷하게 16부작인데도 불구하고.... 더 연장해주라. 이제 다음 주면 끝나는 거니? 다음 주에 마지막 회를 보게 되는 거니? 일단 지난 회차 청춘기록 13회 재방송을 보지 못했다면 내가 작성한 글 먼저 보고 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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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13회 재방송 : 이성경에 이어 혜리 깜짝 등장! 박소담은 이제 지쳤다. 근데 청춘기록 몇

드디어 월요일! 청춘기록때문에 월요병도 잊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청춘기록 보는 날! 이번 주 청춘기록 13회를 보기 전에 지난주 청춘기록 12회 재방송을 보며 다시 내용을 되새겨주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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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에서는 깜짝 출연으로 혜리가 나왔다. 그리고 이번 14회에도 깜짝 출연이 있다. 아주 대박이었다. 사실 여태까지 깜짝 출연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누굴까?ㅋㅋㅋㅋㅋ 밑에 나온다. 혜준이와 정하는 겨우 시간을 내어 만나도 편한 대화를 하지 못한다. 미안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 그리고 이해한다는 말. 너무 무겁다. 대화가 어둡다. 초반의 풋풋함이 다 사라졌다.

이렇게 다른 커플들과 같이 헤어지는 단계로 접어드는 것일까? 별로 기뻐보이지 않는다. 한편 여기 기쁜 사람이 있다. 혜준이의 아빠 사영남. 영남은 영남의 아빠인 혜준이 할아버지로부터 용돈을 받았다. 다 큰 어른이 무슨 용돈이냐 하는데 난생처음으로 아빠에게 받은 돈이라며 기뻐서 아내에게 자랑을 한다. 그리고 옷 한 벌 사러 나가자고 말이다.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혜준이 엄마도 기분이 좋다. 

이렇게 아빠와 할아버지 사이의 갈등은 조금 해결되는 것 같은데, 문제가 있다. 이 집의 문제거리. 사경준. 혜준이의 형이다. top****의 악성 댓글을 계속 읽다가 화가 난 나머지 미러링 대댓글을 달았고 결굴 고소당한 것이다. 물론 동생을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 것이겠지만 정말 한심하다. 

동생이 연예인이고 유명한 사람이면 본인이 그걸 알고 더 조심해야 할 것을. 그리고 그런 악성 댓글이나 그런 부분은 알아서 소속사에서 다 해결해줄 것인데, 괜히 나서서 일이 곤란해졌다.

 

 

문제는 자신은 진심으로 혜준이를 위하는 마음과 그 악플러를 욕하고 싶은 마음에서 썼기 때문에 사과문을 작성할 수 없다고 버틴다. 고소당하면 안 되는 상황인데 말이다. 하.. 답답이.

혜준이와 해효는 요즘 촬영을 같이 한다. 최초의 인간에서 드디어 함께 찍는 장면이 나와 혜준이는 기쁜데 해효는 전혀 기쁘지 않다. 계속해서 혜준이를 피하고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결국 촬영에서도 대사를 제대로 외우지 못해서 혼나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혜준이는 용기를 내서 다시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봤고 해효는 말해준다. 열등감이 뒤얽혀서 너의 얼굴을 보기가 매우 힘들다고 말이다. 이 말을 듣는 혜준이는 당황스러워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 감정은 이미 혜준이가 어릴 때부터 해효에게 종종 느껴온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감정이 들 때마다 이를 피하고 숨겨왔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약간 역전이 되어, 혜준이가 너무 잘 나가고 해효는 그러지 못하다 보니 해효가 혜준이에게 그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물론 혜준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것 같다. 다 가진 해효가 굳이 자신에게 열등감을? 전혀 생각지 못한 만큼 미안한 마음도 같이 들었던 것 같은 표정이었다. 

드디어 나왔다! 사실 예전에 기사를 통해 들었다. 최수종이 특별 출연으로 청춘기록에 나온다고 말이다. 하희라가 사영남의 아내 역할로 나오는데 아내의 연기 응원 차 등장한다고 말이다. 아 진짜 여기에서 이렇게 나올 줄은 전혀 예상도 못했다. 영남이 아내와 함께 옷을 사러 나갔는데 거기에서 마주친 것이다.

 

 

재밌는 것은 하희라가 최수종과 잠깐 나누는 대화 내용이다. 마치 썸을 타듯이. 그리고 이 와중에 영남이 뭐라고 하는데 최수종에게 걸려온 전화. 아내.ㅋㅋㅋㅋㅋㅋ 내 사랑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다. 이런 재미가 또 청춘기록을 계속해서 보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다음 주에도 특별출연 또 있나?

옷을 재밌게 쇼핑하고 나온 혜준이 엄마 아빠에게 보인 뉴스기사. 그리고 마찬가지로 촬영을 마치고 나온 혜준이에게도 보인 뉴스 기사. 또 악재가 터져버렸다. 찰리정과의 마지막 통화자는 혜준이라는 내용. 사실 지난 13회에서 나왔는데 왜 또 나와?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청춘 기록은 지난 회차와 이번 회차와의 시간적 흐름이 바로바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약간 역행했다가 다시 돌아가는 그런 방식이다. 

한편 우울해하는 혜준이에게 아주 타이밍 좋게 지아는 전화를 걸었다. 반박 기사를 쓰는데 본인이 애를 많이 썼다고 말이다. 그런데 나한테 너무 인색하게 구는거 아니냐고 말이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혜준이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과연 지아는 다시 혜준이를 만날 수 있을까? 이제 2회 남았는데? ㅋㅋㅋㅋ다음 주면 마지막 회라고!

그리고 터진 악재를 해결하기 위해 민재 누나는 혜준이에게 문자 내용을 알려달라고 한다. 결국 눈으로 직접 확인했고 아무 문제없는 별 볼일 없는 문자 내용이기에 공개하겠다고 하는데 그걸 막는다. 혜준이는 돌아가셨지만, 선생님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싶다고 한다. 선생님도 사람이라고 말이다. 흠. 내가 문자 내용을 본 것은 아니지만, 별 특이한 문자 내용 아니고, 본인의 악재 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인데. 그리고 사실 없는 것을 만들어낸 것도 아닌데. 참 답답한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제발 혜준아. 일단 살자.

이런 악재 속에서도 열심히 틈을 내어 정하를 만나러 간 혜준. 그런데 만나도 좋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다. 계속해서 무거운 이야기들. 왜 나한테 화를 내지 않니? 오랜만에 겨우 만났는데 왜 화를 내니? 좋은 말만 해도 모자란데. 나도 노력하고 있어. 너도 노력하고 있는 것을 나도 알고 있어. 참... 대화 내용이. 끝을 향해가고 있는 커플들의 대화로 보인다. 나만 그런가?

혜준이는 이런저런 상황들로 힘들어한다. 해효가 자신에게 부끄럽고 열등감을 느낀다고 한 말에도 신경이 계속 쓰이나 보다. 어린 시절 엄마가 혜준이에게 해주었던 말을 떠올리며 혜준이는 해효에게 해줄 말을 생각해낸 것 같다.

 

 

어린 시절 엄마는 해효네 집에 일을 하러 갔고, 그 사실을 혜준이에게 알려주면서 혜준이가 원하면 계속 일을 다니겠다고 해서 일을 지속적으로 다녔다. 그리고 부잣집에서 일을 하며 느낀 점은 정말 별거 없다는 것이었다는 것을 혜준이 엄마가 혜준이에게 알려줬었다.

하지만 혜준이는 여전히 부자가 되고 싶다. 그리고 이런 말을 사실 부자 친구인 해효에게 하기 어렵고 부끄러웠을 수 있는데 혜준이는 해효에게 직접 말한다. 그렇게 함으로 해효의 기분도 조금 나아지게 했고, 서로 부족한 부분이 서로에게 있다는 것을 통해 다시 가까워지고 진짜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런 장면으로 비추어졌다. 14회 분량 중 조금 멋진 장면이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자신의 방에 들어와 소리 내어 울 수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해하는 혜준. 사실 울어도 엄청 잘생겼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박보검도 울면 그렇게 잘생기진 않았구나. 잘못 울면 조금 못생겨 보이기도 하는구나 싶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잘생김. 약간 인간적인 모습이었음.

아침 일찍 진우와 혜준이는 만났다. 그리고 또 청춘기록 이라는 드라마 제목답게 청춘들이 느낄 수 있는 성장통? 그런 대화를 나누었다. 친구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그러니 나도 너처럼 내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고 선택하고 결정하고 돌아오겠다고.

 

 

오호. 멋지다. 과연 진우는 다음 주에 해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정리하는 것인가?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나?

그리고 형을 불러서 말한다.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사실 혜준이가 형한테 하는 말투를 보면 연장자에게 하는 그런 말투는 아니다. 어찌 보면 진짜 찐 형제와 같은 대화. 어린 시절 나도 저렇게 대화했던 것 같은데. 우리 형이랑. 근데 커서도 저렇게 말을 하지는 않는데. 우리 이제 별로 안 친한 건가? 결국 혜준이의 막말 화법으로 설득된 형은 사과문을 작성한다. 아주 잘.

아웃뉴스에서는 고소당한 김기자가 선배에게 상황을 말하자, 선배는 발을 빼는 듯한 눈치이다. 오히려 막 나가라고 한다. 감히 기자한테 고소를 하냐며. 근데 약간 선 긋기로 보였다. 그래서 김기자가 이제 캥 하고 빠질 줄 알았는데....

김기자는 오히려 박소담을, 정하를 찾아온다. 그리고 대화를 하자고 한다. 정하는 사실 이때 혜준이를 만나기로 했었다. 그런데 혜준이가 오기라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바로 대화를 피하지 않고 자리를 옮기고 대화를 한 것 같다. 그리고 혜준이에게는 만날 수 없다고 연락하고 사라졌다. 아, 무슨 대화를 했을까? 다음 주면 다 알게 되겠지?

 

아참, 박소담이 사용한 드라이기 때문에 나도 저게 뭐야? 하면서 와이프랑 찾아봤었다. 오랜만에 등장한 동생 수빈이 머리를 해주면서 사용했던 헤어드라이기, 헤어스타일러인데 대 놓고 상표가 SHAPL 이라고 적혀있어서 박소담 드라이기로 뭔가 광고를 하는 느낌이긴 했는데 찾아보니 맞다. 샤플 헤어스타일러 또는 샤플 헤어드라이기 라고 부르는 것 같다. 관절이 뚝뚝 꺾이면서 ㅋㅋㅋㅋ SHAPL 헤어스타일러 프로

그리고 마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장소는 소속사 사무실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민재 누나에게 부탁해서 둘 만의 자리를 마련한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잘 되나 싶었는데, 바로 이어서 헤어지자고 해버렸다. 놀란 표정의 혜준. 그렇게 청춘기록 14회는 끝이 난다. 아 뭐야. 진짜 헤어지나보다. 이렇게 헤어지면 어쩌냐. 이제 2회 남았는데. 예고편이 없을 줄 알았는데 청춘기록 15회 예고편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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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15회 제목이 이별하는 두 사람. 후덜덜. 엉엉 ㅜㅠ. 다음 주는 빨리 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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