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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였어 6회 재방송 : 뉴 럭셔리 캠핑카 총 출동! 억 소리 난다고? 본문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분전환 대리만족

나는 차였어 6회 재방송 : 뉴 럭셔리 캠핑카 총 출동! 억 소리 난다고?

호빵파는농부 2020. 10. 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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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채널에서 방송하는 나는 차였어 프로그램을 보면서 요즘과 같이 코로나가 창궐하는 시기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질 법한 소재를 가지고 잘 만든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기존에 캠핑이나 차박, 그리고 글램핑 등 그런 류의 생활이나 놀이를 즐겨하지 않고 관심이 없었던 나 역시 이번 프로그램을 우연히 접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구매로까지 이어지기 직전이다. (열심히 알아보는 중이다.)

이번 주제는 최신식을 모두 갖춘 뉴 럭셔리 캠핑카! 지난 5회 방송에서는 김숙이 올드카를 가지고 뽐낼 수 있는 감성과 캠핑의 즐거움을 보여줬었는데 5회 분량에 대한 재방송 부분도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겠다. 올드카 역시 매우 매력적이다. 일단 금액이. 그리고 나는 차였어 방송은 매 2회씩 세트로 묶어서 촬영을 하고 2회 분량으로 나눠서 보여주는데, 처음은 김숙의 캠핑 관련 내용으로, 그리고 나중 부분은 라미란의 추천 캠핑카 콘셉트로 보여준다. 이번은 저번 올드카에 이어 상반되는 럭셔리 캠핑카!

보통 매 회차마다 3대의 차량이 언급되고 소개된다. 첫 번째 소개 차량은 대형 벤 르노 마스*. 르노 맞는듯! 5인승 차량이고 높이가 2.7미터나 된다. 정말 높은 천고가 이런 캠핑카들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든다. 사실 일반적인 주거 집도 천고가 높아야 넓은 느낌도 나고 답답하지 않고 쾌적하지 않은가? 특히 키가 큰 사람들은 더 그런 부분에 예민하고 신경 쓰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커다란 캠핑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캠핑의 매력은 역시 야외에서 즐기는 것이라 그런지 밖에 캠핑과 관련된 용품들이 엄청 많이 보인다. 아직 나는 캠린이라 보면 딱 저게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인지까지는 알 수 없다. 

대략적인 캠핑카의 구조도는 소파, 테이블, 화장실, 침실, 주방 이런식으로 나뉘어있다. 정말 가정집과 다를 바 없는데 사실 나중에 나오는 다른 캠핑카들에 비해 이 캠핑카는 작은 편이다. 그래서 실내가 좀 빠듯하고 빡빡한 느낌도 없진 않다.

거실 겸 주방 공간인데 인테리어가 마치 원룸과 흡사하지 않은가?

화장실이 생각보다 넓어서 좋은 것 같다. 캠핑을 가면 화장실이 취약하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마이너스가 되는데 캠핑카는 이렇게 독립적으로 화장실 공간을 확보해서 좋아 보인다.

사도 사도 끝이 없는 장비 욕심은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부분인 것 같다. 거의 쇼핑을 한 번 할 때마다 1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지출하신다고 하는데 지출도 지출이지만 수입도 받쳐줘야 가능한 부분으로 보인다.

이렇게 큰 캠핑카가 잘 돌아가려면 당연히 전기에서 충분한 부분이 공급되어야 할 것 같은데 천장에 태양광 패널은 필수일 것 같다.

캠핑카 기본 금액 8천만 원 정도에 루프 랙과 사다리, 나무 데크, 그리고 추가 옵션으로 배터리, 온수 매트 등을 모두 더하면 9천만 원이 넘어간다고 한다.

 

 

거기에 바깥에 나와있는 캠핑 용품들까지 더하면 1억이 넘어가는.. 벌써 억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캠핑을 정말 하고 싶은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이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농촌을 사랑하고 쾌적한 공기와 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같은 마음일 것 같다.

두 번째 차량은 차량 앞부분에 저렇게 펜스를 쳤다. 이미 캠핑카 자체가 독립적인 공간인데 그 앞에 마당처럼 또 다른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한 것 같다. 이런 시도는 처음이다.

완전 실내가 좋은데 미국 스타일 같다. 사실 차량이 미국에서 건너온 제품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도 우리가 흔히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인테리어 방식과 분위기이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걸맞게 매트리스 역시 엄청 좋다고 한다. 정혁이 과장 하나 보태지 않고 자기가 여태까지 누워 본 매트리스 중 가장 최고라고 하긴 했는데 과장을 조금 보탰다고 해도 뭔가 누워보고 싶은 표현과 리액션이었다.

이 부부는 반려견을 데리고 그리고 친동생까지 해서 보통 식구 3명과 반려견 2마리가 함께 캠핑을 줄긴다고 한다. 이 차량은 TV만 무려 3대를 가지고 있는 미국식 럭셔리 캠핑카인데 사방을 가리는 윈드 스크린으로 프라이빗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렇게 럭셔리 캠핑카를 처음부터 탄 것은 아니고 이런 SUV로 차박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한계와 아쉬운 점이 많아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대단하다.

그래서 비용을 확인해보니 무려 1억 5천만 원에 육박한다. 캠핑카 자체만 1억 2천만이 넘고, 안에 TV를 제외한 옵션은 기본 옵션이지만 리무진 시트나 배터리 수전 등을 추가해서 2천만 원 이상 추가되었다고 한다. 정말 엄청난 가격이다.

그리고 마지막 럭셔리 캠핑카가 등장했다. 일단 사이즈가 너무 다르다. 우리가 종종 볼 수 있는 버스인데, 버스도 사이즈가 다양하다고 한다. 이 버스는 그런 버스들 중에서도 가장 큰 리무진 럭셔리 버스 사이즈이다.

안의 구조는 정말 집과 비슷한 구조이다. 현관을 지나서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전실, 그리고 딸을 위한 매점, 그리고 거실장이 있고 냉장고와 세탁기까지 있는 주방이 있다. 그리고 화장실을 지나 마지막으로 아늑한 침실이 있는 구조이다. 정말 신기하다. 이게 움직이는 버스라니.

사진을 보면 물론 이게 그렇게 커 보이나? 할 수도 있지만 버스 사이즈를 생각하면 실제로 안에 들어가면 굉장히 넓을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정말 신기하고 대단한 부분은 주인이 직접 모두 DIY로 개조하고 고치고 만든 인테리어라는 것이다.

완전 집이 맞다.

어린 딸아이를 가진 부부인데 딸을 위해서 캠핑을 시작하고 딸을 위해서 캠핑카를 바꾸고 고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정말 딸 바보 아빠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금손이라 직접 다 만들고 고친다니 부럽다.

이 분은 본인만 큰 버스로 캠핑을 누리는 게 아니라 본인과 비슷한 버스 캠핑카를 즐기는 사람들과 합동 캠핑을 이렇게 하기도 한다. 위에서 보니 정말 멋져 보인다. 그리고 그 스케일이 정말 압도적이다.

차량은 10년 정도가 지난 버스는 운영권이 사라지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1천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거기에 직접 수리하고 제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대략 2천만원과 도색 비용이 1천만원 더해져 4천만 원 정도에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아마 직접 만들어서 이런 금액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고 업체에 맡긴다면 1억 가까지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제 라미란이 가져오는 하이라이트 오늘의 초호화 럭셔리 캠핑카가 등장했다. 사실 캠핑카는 아니고 자동차 뒤에 달고 움직이는 트레일러 방식의 카라반이다.

솔레* 의 249RBS 라는 제품인데 2020년 최신상 제품이라고 한다. 무려 길이가 7미터가 넘어간다. 와우! 공차 중량은 2.5톤에 육박한다. 그래서 소형 견인차 면허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나왔던 캠핑카들의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 캠핑카 역시 굉장히 럭셔리하고 미국 인테리어 스타일이 돋보인다. 고급스럽고 중후하다. 게다가 이건 공간이 늘어난다. 커진다. 확장이 된다. 신기했다.

이 카라반 캠핑카 역시 보이는 모든 옵션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가격이 총 7천만 원 정도 선에서 해결된다고 한다. 무려 오븐과 전자레인지 그리고 가스레인지 3구와 냉장고 그리고 킹 사이즈의 침대와 세 명이 들어가도 넓은 화장실 구조까지 정말 대단하다.

캠핑을 오면 이렇게 굽는 요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무려 양갈비이다. 아 양고기 못 먹은 지 오래된 것 같다. 예전에는 양갈비 맛집을 찾아가서 직접 구워주는 양갈비를 바에서 먹곤 했는데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그런 곳도 가기가 조금 두렵고 꺼려진다. 이럴 때 캠핑을 가서 직접 구워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게다가 양고기를 저렇게 야채들과 꼬치에 꽂아서 화로에 올려서 구워 먹으니 먹음직스럽고 더 맛있어 보인다. 저런 화로에 꼬치구이는 일반 가정집에서는 하기 어려우니 말이다.

이번에도 저번 회차에 이어 주호영 셰프가 나와서 요리를 했다. 셰프답게 캠핑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럭셔리하게 해 주어 맛있게 먹었다. 내가 먹은 건 아니지만 이제는 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먹는 것 같고 위액이 역류하는 것 같다. 나는 차였어 6회 이렇게 끝이 난다. 럭셔리 캠핑카 정말 사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후들후들해서 일단 소박하게 루프탑 텐트 차박부터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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