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 웨딩 리피트 Love. Wedding. Repeat, 2020 현실 로맨스 리얼후기

 

4월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4월이면 날씨도 좋고 식목일도 떠오르고, 

4년에 한번씩은 이렇게 국회의원 선거도 떠오르고.

 

사실 지금 코로나 사태만 터지지 않았다면

아마 결혼식을 준비하거나,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다들 바빴을 것이다. 

 

 

 

보통 빠르면 3월 말부터 4월, 5월.

덥지만 요즘은 6월 초까지도 날씨가 좋으니, 

결혼식 성수기인데....

 

이게 뭐람.

 

본인도 얼마 전에 친구 결혼식을 가긴 갔지만, 

그 결혼식이 정말 딱 하나. 이 시기에 올린 결혼식.

 

나머지는 다 연기되었다.....

 

코로나. 정말. 심각하다....

 

    

 

결혼식은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당사자들에게 일생에 있어 단 한번 가장 기념이 되는 

그런 날 중 하나인데...

 

게다가 하객 입장에서도 너무 즐겁고 축하해주고 싶은 

그런 날인데....

 

 

 

 

그래서!

 

직접 참석은 못하지만, 

결혼식 관련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도 봐야지 했는데.!

 

넷플릭스!

정말 똑똑하고 나를 잘 알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영화로 

 

러브 웨딩 리피트 개봉!!!! 개봉(??)을 했다!!!!

 

 

 

 

우리집 방구석 영화관에서 개봉을 했다고 해야겠군!!

 

안 볼 수 없지!

 

 

우선 넷플릭스에서 예고편을 간단하게 보니, 

그리 특별하지 않은 로코 영화구나 싶었다. 

 

그치만 소재가 결혼식이니!

 

 

 

 

다 보고 나니 결혼식 소재로 웃길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집어넣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다..)

 

예를 들어, 

 

예전에 사귀거나 썸 탔던 사람이 결혼식에 온다면?

다들 상상하지 않았나?

 

 

 

 

아니면, 

 

스토킹하던 그 사람.

내 결혼식에 나타나면 어쩌지? 하고 걱정한 적은 없는가?

 

또!

 

(19금) 하룻밤 잤던 사람은?

 

 

 

위의 상황들이 모두 등장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어찌보면 재밌고 공감이 되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난잡하고 정신없다.

 

게다가 러닝타임도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이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하면, 

 

주인공인 잭은 디나에게 고백하려고 기회를 엿보다 결국 고백을 못하고 외롭게 잘 살고 있었는데....

 

주인공의 여동생인 헤일리가 결혼을 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디나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게 메인스토리인데, 

 

여기에 추가로 결혼식 당사자인 헤일리의 하룻밤 상대였던 마크가 결혼식에 등장하고....

 

그리고 마크는 진지하게 고백하려고 온거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마크를 수면제 먹여 재우려고 하고..

 

그와중에 꼬맹이 친구들의 장난으로 그 수면제는 엉뚱한 곳으로 가는

 

영화 러브 웨딩 리피트는 그런 발랄 깜찍 신기방기 로맨틱 코매디 영화이다!!!

 

 

 

 

그래도 요즘 날씨도 좋고, 

벚꽃도 엄청 피었다가 다시 지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로 벚꽃 나들이도 다들 제대로 못했을 텐데...

 

사랑하는 사람과, 

혹은 친한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결혼과 관련된 이 영화를 보면서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멀지 않은 미래에 결혼식을 하게되면 나는 어떨까?

어떤 기막힌 일이 벌이지진 않을까?

 

 

그리고 이미 결혼을 한 사람이라면, 

내 결혼식은 이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지.

아, 내 결혼식도 영화 러브 웨딩 리피트 못지 않게 스릴 영화였지.

 

 

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영화이기에 

추천을 한번 해본다.

 

 

영화 러브 웨딩 리피트 Love. Wedding. Repeat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