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Warcraft: The Beginning, 2016 리얼후기 결말 쿠키영상 게임과의 차이!?

 

 

지금까지 피씨 게임이 크게 흥행하면서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게임 하나를 말하라고 한다면?

무엇을 말할 것인가?

 

나는 스타크래프트다!

 

 

그치만 단번에 스타크래프트! 라고 말하지 못하고 잠시 머뭇거렸다면, 

그것은 아마 워크래프트 때문일 것이다. 

(나만 그런거 아니잖아. 다들 알잖아.)

 

거의 피씨방에서의 양대산맥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둘다 너무 팬이라, 

스타크래프트도 나름 영화화되었던 스타쉽 트루퍼스를 봤었는데, 

 

이번에는 워크래프트의 영화버전인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

 

다들 알겠지만 거의 20년 가까이, 

어쩌면 넘었나??

 

워크래프트1을 시작으로 워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그리고 와우!! 로 불리우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처럼 오랜 기간동안 사랑을 받으며, 

피씨방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했던 그 게임이 영화로 나오니, 

 

다들 기대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물론! 게임이 흥행했다고 해서 영화가 항상 흥행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제작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게임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실제로 스크린으로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싱크로율을 맞춰서 옮기냐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문제였을텐데 그걸 해냈기 때문이다.  

던칸 존스 감독은 실제 세트를 통해 모든 배경을 창조하길 원했고, 이를 디지털 기술로 확장시키고자 했다고 한다. 

그 결과 다양한 사이즈의 90개가 넘는 세트가 제작됐고, 이를 위해 300여 명이 넘는 제작진이 투입되었다고 하니 정말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공간은 크게 오크족의 고향 ‘드레노어’와 인간족의 세상 ‘아제로스’로 나눌 수 있는데, 비록 ‘드레노어’는 영화에 짧게 등장하지만 종족 고유의 문명을 반영해 설계된 공간으로, 제작진은 염소털을 손으로 엮어서 만든 50피트(약 15m)가 넘는 길이의 이동식 텐트로 대규모 야영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헐... 15미터..?? 염소털..?? 손으로..??) 

 

 

여기에 동물 가죽, 장식, 벽화 등을 통해 오크족의 역사와 자긍심이 드러날 수 있도록 디테일을 살리며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감동입니다! 제작진님들)

 

 

반면, 얼라이언스의 거주지 ‘아제로스’는 아름다운 구조물과 다채로운 풍경으로 이루어진 평화로운 곳으로, 게임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풍기는 지역이다. 

얼라이언스에 속하는 종족 중 인간들이 사는 왕국 ‘스톰윈드’는 영화화 과정에서 성, 대성당, 시장 광장 등 성벽에 둘러싸인 도시로 표현하여, 영화로 보면 알겠지만 게임보다 훨씬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을 선사한다. 

 

특히 제작진은 세트의 2/3는 실제로 제작했고 나머지 둘레에 거대한 블루스크린을 만들어 높이를 늘리면서 환상적인 비주얼을 창조해냈다. 

영화의 중심축인 ‘왕좌의 방’은 게임 비주얼과 스크린의 차이에서 오는 딜레마를 해결해야 했다. 게임은 거대한 배경에 비해 아바타들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게 표현되지만 영화에서는 스케일은 유지하되 등장인물들이 작게 보이는 느낌은 피해야했기 때문이다. 

 

 

디자인팀은 3D와 실물 크기 모델링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블리자드 관계자들조차 물리적으로 재현된 게임 속 공간에 압도당할 정도로 공간을 완벽하게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전지전능한 수호자 ‘메디브’가 거주하는 카라잔 타워는 동심원 형태의 책장으로 구성된 원형 도서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층과 나선형 계단이 별개의 세트로 만들어졌고 여기에 책장을 채우는 3,000개의 중세시대 두루마리 문서와 책들을 제작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6주가 넘는 시간 동안 보수와 제작을 거쳤다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은가?? 

 

 

이외에도 오크족들이 ‘아제로스’에 처음 도착하는 장소 ‘검은 늪’과 오크족과 인간족이 처음 맞서는 ‘엘윈숲’의 제작을 위해 제작진은 120피트(약 36m)의 늪지 나무를 고안하는가 하면, 지름 12피트(약 3m)에 달하는 9개의 거대 인조 나무를 만드는 등 세트장 치고는 너무 큰 스케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기대하셔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