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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2018 결말 및 콰이어트 플레이스2 개봉여부 리얼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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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공포영화를 그렇게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공포영화 외에
정말 신선한 소재와, 극강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공포영화는 내심 기대를 하게 된다.
주로 블룸하우스에서 제작하는 영화들은
믿고 보는 편인데,
물론 이번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는 블룸하우스 제작이 아니다.
선데이나이츠 제작사에서 진행한 영화이지만,
독특한 소재가 마음에 쏙 들었다.
소리를 내면 죽는다고..??
포스터만 봐도 그렇고, 제목만 봐도 그렇고....
뭔가 시작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고편도 우연히 봤는데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
꼭 보고 싶게 만들었다.
줄거리는 아주 아주 심플하다.
어디서 나타나고 생겨났는지는 모르지만, “소리"만으로 사냥을 하는 무시무시한 생명체로부터,
조용히 하고 숨는 등 침묵 속에서만 살아야하는 가족의 생존 이야기가
바로 이 영화, 더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줄거리이다.
나보다도 공포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장면에서는 보이는 것보다 들리는 것이 훨씬 더 무섭다는 것을 공감할 것이다.
(실제로 공포 영화에서는 소리가 절반 이상이라고,,,)
(음소거하고 보면 하나도 안무서운 영화들 은근 많다고...)
특히 콰이어트 플레이스 에서 소리가 나는 상황은 정말 흔하지 않기 때문에,
소리가 등장하는 순간 더욱 강렬한 서스펜스를 느끼게 된다.
존 크래신스키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부터 이 점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심장 박동과 발걸음, 그리고 감정 하나하나를 모두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작품에 임한 그는 음향 자체가 등장인물이 되어서 단순한 효과 그 이상으로 어딘가 존재하는 느낌을 주길 원했다고 하니, 뭐랄까 사운드에 대한 굉장한 장인의 노력이 느껴진다.
이러니 지금껏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우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는 소리를 내면 생존을 위협받는 가족의 일상에 혼란을 야기하고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하기 위해 음향과 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이를 위해 감독은 각종 영화제를 휩쓴 음향 편집 감독 듀오, 에릭 아달과 에단 반 더 린을 찾아 부탁하고 설득하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제작진에 합류 시켰다고 한다.
이들은 반지의 제왕, 쿵푸팬더 인기 시리즈와 아르고, 월드워Z, 고질라 등의 음향을 맡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할리우드의 최고의 스탭이라고 하니,
나라도 이들을 꼭 제작진에 투입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을 것 같다.
이들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도록 항상 어디에나 소리가 도사리고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임무를 맡았다고 한다. 소음과 침묵 사이의 아슬아슬한 간극을 전략적으로 오고 가며, 영화 속에서 일상의 작은 소음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고요함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는데,
실제로 영화를 보니 정말 이들의 노력이 느껴진다.
공포영화를
단순하게 무더운 여름 철,
더위를 씻겨줄 킬링타임 목적의 영화로 생각했다면,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그 이상의 스릴과 그 이상의 스토리 전개,
그리고 그 이상의 집중과 예상치 못한 반전과 결말까지 선사한다.
기대해도 좋다.
게다가 후속편인 콰이어트 플레이스2 는
원래 이맘때쯤 한국에서 개봉을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계속 개봉이 늦춰지고 있다고 한다.
(가장 최신 소식 통에 의하면, 올해 9월에나 겨우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콰이어트 플레이스2 보려고 사실 콰이어트 플레이스1 다시 정주행 한 것도 있는데...)
아쉽지만,
기다려보자.
아니 이왕 콰이어트 플레이스 2편이 밀린 김에,
콰이어트 플레이스1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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