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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7미터 2 47 Meters Down: Uncaged, 2019 솔직 리뷰: 난 오히려 1편이 더 좋은 것 같다!? 본문

어제 밤에 본 영화

영화 47미터 2 47 Meters Down: Uncaged, 2019 솔직 리뷰: 난 오히려 1편이 더 좋은 것 같다!?

호빵파는농부 2020. 4. 24. 23:43
 
 
어제 영화 47미터를 보고 47미터 2를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앞서 말한대로, 
요즘 코로나 이슈로 인해 굉장히 답답한 상태였고, 이렇게라도 자극적이고 스릴있으며, 여름의 분위기와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소재의 영화를 봐야지만 그나마 나의 이런 불편함과 답답함이 풀릴 것 같았다. 
 
 
영화 47미터를 봤다면(내가 쓴 리뷰라도 보고 이걸 본다면)
아마 47미터 1편의 후속작으로, 그 내용이 이어진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그렇진 않다. 
 
 
1편에서는 케이트와 리사가 멕시코로 여행을 가서 상어를 만났고, 케이지 안에 갇혀서 진행이 된 케이스라면, 
 
2편은 미아와 샤샤는 자매로, 여기에 친구 두명과 함께 고대 도시인 마야의 잔해가 남아 있는 수중도시에서의 상어와의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1편은 케이지 안에 갇혀있고, 영화를 통해 보여지는 부분이 굉장히 한정적이고 좁고 답답했다면, 2편의 경우에는 고대 마야도시의 위대함과 장엄함을 기본으로 안고 물 속에 갇힌 미스테리한 수중 도시의 배경을 보여주면서, 미로 등 다양한 코스와 환경에서 주인공들이 상어를 피해 도망가는 그런 다양한 장면이 연출된다. 
 
 
항상 그렇지만 문제가 생기면 주인공들은 그걸 늦게 알아차리고, 주변에서 알려주다가 알려주는 사람이 먼저 당하곤 한다. 이 영화 47미터 2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주변에서 계속 알려주고 경고를 하려고하나, 이는 주인공들에게 들리지 않고 당하게 된다.
 
 
이미 47미터 1편에서 이런 소재가 굉장히 독특하고 참신하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2편에서의 이런 소재와 이런 전개 방식은 크게 나에게 신선하지 않았고 참신하지 않았다.
 
 
물론 (약간의 스포) 마지막에 서로 가깝지 않았던 자매들이 서로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그 방법과 과정이 조금은 억지스럽긴 했지만(??)
이 와중에 가족의 끈끈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내 정서랑 잘 맞는 편이었다. 
 
 
영화 47미터 2는 영화 47미터를 본 사람들에게는 별로일 수 있다. (적어도 나는 그랬으니) 
 
 
그렇지만 지금은 이런 영화를 봐줘야 적어도 내가 실제로 바다에 뛰어들고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을 포기하게 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 
 
 
 
추가 확진자는 이전보다 확실히 줄었고 이런 추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영화에서 사소한 잘못과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게 되고 후회를 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우리도 그런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조금은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다 함께 고난과 시련을 이겨낸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더 버텨주길 바란다. 
 
영화 47미터 의 후속편 47미터 2 리얼 후기 끝!!!!!!!!
 
* 아쉽게도 영화 47미터와 47미터 2 둘 다 넷플릭스에는 없는 관계로 IPTV를 통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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