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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드 인베이젼 World Invasion: Battle LA, 2011 완전 리얼 후기: 시원하게 터지는 외계인과의 전쟁 영화 한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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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드 인베이젼 World Invasion: Battle LA, 2011 완전 리얼 후기: 시원하게 터지는 외계인과의 전쟁 영화 한판!

호빵파는농부 2020. 5. 9. 23:37
 
영화 월드 인베이젼은 외계인과의 전쟁을 그린 대표적인 영화 중 하나이다. 2011년에 개봉되어 거의 이제 10년 전 영화이지만, 지금 와서 다시 보더라도 그 액션이라든지 CG는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거의 10년 만에 보는 영화이기 때문에 다시 보면 마치 처음 보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나 역시 그랬기 때문이다.)
 
 
영화 월드 인베이젼 줄거리는 수 많은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유성이 대규모로 관측되어 곧 있으면 대규모 유성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기대하게 된다. 사실 요즘도 가끔씩 뉴스에서 운석 하나가 지구를 스치듯 지나가면 그때 보이는 유성을 기대하면서 소원을 빌고 하지 않는가? 도대체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궁금하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유성은 지구를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닌, 해변에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어쩌면 육지에도 떨어질 수 있어 다들 걱정을 하고 대비를 하게 된다. 미군 역시 이런 소식들을 들으며 다들 잔뜩 긴장한 채 시기를 엿보고 있는데, 그때 떨어진 운석에서 무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작된 공격!
 
 
2011년에 봤던 영화라 대충 스토리는 기억이 다 났다. 그래서 만약 정말 처음 보는 거였다면, 그리고 지금 내가 쓰는 이 영화 줄거리나 영화 결말을 보지 않고 본다면 정말 놀랐을 것 같다. 항상 외계인과 관련된 영화를 보면 보통 에일리언과 같은 처음 보는 생명체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뭔가 괴기스러운 모습을 상상하게 되지 않는가? 그렇지만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다. 기계들이 등장하고 아주 강력했으며, 그 공격은 마치 현재 지구에서 가지고 있는 그런 기술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이 영화 월드 인베이젼은 외계인과 지구인과의 대결을 그린 것이지만, 그냥 일반적인 세계대전 즉 3차 세계 대전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다. 공격하는 방식이나 공군의 추격 그리고 격추 등 장면들을 보면 꼭 세계 1차 대전 세계 2차 대전을 그린 영화 같았다.
 
 
결국 이런 저런 방식으로 시도하고 작전을 짜도 외계인들의 높은 지능과 강력한 전투 무기들을 이길 수 없었고, 그들의 본진을 파괴해야만 모든 것이 멈출 수 있다는 갑작스러운 가설을 세우고 마지막 도전을 하게 된다. 사실 이런 가설을 갑자기 세우고 진행하게 된 부분이 조금 의아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다. 대부분의 영화들은 다 이러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런 스토리 진행까지 완벽하길 바란다면 이 영화는 조금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외계인 관련 영화들과 다른 차별점은 분명히 존재하고, 진행하는 방식도, 그리고 액션 장면들과 컴퓨터 그래픽도 모두 괜찮았다. 더군다나 다시 이야기하지만 이건 지금 개봉한 영화가 아니라 무려 2011년에 개봉했던 영화이다. 2011년이면 내가 아직 군대에 있거나 군대에서 전역한지 얼마 안된 시기라는 것이다.
 
 
결국 영화 월드 인베이젼은 즐거운 결말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실 이때만 해도 나는 후속작이 어쩌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면 내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공감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디테일한 결말은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지금 9년이 지나도록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그런 나의 기대는 빗나간 것 같다. 그 이후로도 많은 외계인 영화와 전쟁을 그린 영화가 나왔지만 월드 인베이젼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이렇게 영화 월드 인베이젼에 대한 리얼 후기와 솔직 리뷰를 마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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