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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였어 5회 재방송 : 올드카 차박에 대한 모든 것! 충남 서산 캠핑장! 본문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분전환 대리만족

나는 차였어 5회 재방송 : 올드카 차박에 대한 모든 것! 충남 서산 캠핑장!

호빵파는농부 2020. 10. 12. 18:54

요즘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캠핑이 엄청 핫한 것 같다. 캠핑도 종류가 다양한데 그 와중에 차를 활용한 차박 캠핑이 유행인 것 같다. 캠핑에 대해 1도 모르던 나도 어느새 나는 차였어 방송을 1회부터 쭈욱 보면서 조금씩 공부하고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나는 차였어 5회 방송은 바로 올드카에 대한 모든 것이다! 올드카를 활용한 캠핑이라고 보면 되겠다.

사실 올드카의 감성은 누구나 다 알고 느끼고 공감할 것이다. 너무 아름답다. 요즘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움도 있지만 올드카의 그 클래식한 디자인에서 나오는 아우라는 형용할 수 없다. 나 역시 올드카에 대해 한때 완전히 빠져서 많이 알아봤었는데 수리와 유지하는 비용과 노력을 감당할 수 없어서 포기한 적이 있다. 그 부분만 해결되면 정말 다시 알아보고 구매하고 싶을 정도이다.

이번 나는 차였어 캠핑장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핫 플레이스 캠핑장이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아주 인상적인 서산에서 살랑 살랑 바람이 불어오는 캠핑장에서 즐기는 차박 캠핑! 

여기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뒤로 쭈욱 병풍처럼 서있고, 자연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한적하고 여유로워 보여 보는 동안 계속 검색을 했다. 서산 캠핑장이라고 치니까 생각보다 캠핑장이 꽤 있어서 찾는데 어려웠다.

그리고 저렇게 승마장과 카페, 탁구장, 당구장, 음식점 등이 모두 있어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아이들이 놀 거리도 볼거리도 많아서 좋아 보였다. 결론은 삼원 레저 타운 캠핑장으로 보인다.

 

 

서산 캠핑장에 삼원 레저 타운 캠핑장 외에도 좋아보이는 캠핑장들이 많으니 일단 서산으로 다음에는 캠핑을 하러 가야겠다!

올드카는 이름 자체에서 그냥 오래된 자동차라고 볼 수 있지만,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아주 잘 되어 그 가치를 발휘하는 클래식한 감성이 묻어나는 차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번 나는 차였어 5회에서는 그런 올드카를 가지고 차박을 진행하는 올드카 캠핑에 대해 알아본다!

올드카 차박! 이름만 들어도 너무 설렌다. 이번에도 총 3 대의 일반 올드카 유저들의 차량이 소개되고 그 이후에 김숙이 준비한 하이라이트 스페셜 올드카가 공개된다. 사실 일반 사람들의 차량도 너무 뛰어나고 생각하지 못한 튜닝과 개조 방법이 소개되어 이 프로그램이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선 첫 번째 차량이다. 클래식함이 벌써 내부에서 넘쳐 흐른다. 아이보리 계열의 가죽과 나무가 아주 잘 어울린다.

헐! 15만km 가 넘었다. 사실 이 주행거리를 보고 놀랐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차들 중에서 제일 적게 탄 차였다. 다른 차들은 막 20만도 훌쩍 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굴러가고 잔 고장 없이 캠핑과 운전을 즐긴다고 하시니 정말 대단하고 신기했다.

 

 

정비만 잘 되고 관리만 잘 되면 사실 올드카라고 해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올드카에 대한 편견이 조금씩 벗겨지는 순간!?

자부심! 자신감! 우리나라 세기 말 인기 있었던 바로 그 자동차! 프라이드!!!! 

기아자동차에서 제조한 기아 프라이드. 연식은 1999년! 와우! 2000년이 되게 전이다. 변속기는 그래도 자동변속기이고 연료는 가솔린이다. 5인승인데 이 차주가 사실 예전에는 구형 갤로퍼1을 탔다고 한다. 그런데 디젤 5등급 이하 차량은 더 이상 서울에서 운행이 어려워져 올드카 감성을 포기할 순 없었기에 가솔린 올드카 중에서 이 차량 프라이드를 선택했다고 한다.

정말 외관부터 압도하는 첫 번째 올드카라고 할 수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색상도 저런 카키에서 초록색 사이의 딥 그린? 이라고 해야 할까? 저 색상이 뭔가 올드카의 감성에 어울리는 것 같다. 내 차도 저렇게 색깔만 바꿔서 도색이나 래핑을 해볼까 생각도 하게 된다.

내부도 아이보리 톤으로 가죽과 인테리어 작업을 모두 마쳤다.

 

 

그리고 저렇게 따뜻한 느낌의 러그와 이불, 그리고 선풍기까지 놓고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까지 있으니 정말 아늑한 올드카 차박이 완성된다.

바로 이 커플이 주인공인데 되게 젊어보이는 부부였다. 

놀라웠던 부분은 바로 비용인데, 차량가격에 개조비용까지 다 해서 400만 원 밖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리 오래된 차량이라고 해도 관리도 수리도 다 잘 된 상태인데 400만 원..?? 어디서 구매가 가능한 거지?

더 놀라웠던 것은 바로 옆에 주차되어 있던 조그만 클래식 오토바이(스쿠터같은데)가 동일한 가격이라는 점! 게다가 이 오토바이는 아직 부품 수급이 안되어 운행이 안된다고 한다. 물론 엄청 귀엽고 클래식 감성이 뿜뿜이다! 그렇지만 차량과 동일한 가격이라니..

하지만 사실이다. 차량 가격은 이미 살 때부터 수리와 인테리어와 개조가 모두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크게 추가된 비용 없이 400만 원이다. 내 차는 그대로 두고 저런 클래식 차량을 하나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물론 보험료가 어떻게 측정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비싸려나? 올드카 클래식카 보험료 보통 어느 정도 나오는지도 검색해봐야겠다.

이어서 두 번째 올드카를 소개했다. 두 번째 올드카는 국산 차량이 아니라 쉐보레 차량이다. 그리고 사실 형태만 보면 우리 눈에 익숙한 그런 차량이다. 되게 고급스럽고 우아하다.

바로 연예인 차! 연예인 밴! 이라고 불리는 차량. 가끔 우리가 큰 차량을 길에서 보면 하는 말이 있다. "오, 연예인이다!" 그렇다. 이 차량도 예전에 연예인들이 자주 애용하던 바로 그 차량이다. 

게다가 연식은 아까 프라이드 1999년보다 더 오래된 1997년식~! 와우! 24살 형님이다. 내부가 벌써 엄청 올드하고 클래식해 보인다.

1997년식 쉐보레 아스트로 밴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모델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중고차 매물을 잘만 찾아보면 2000년대 생산된 모델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

 

 

근데 배기량이 엄청나다. 4300cc라니!!!! 9인승 모델이다. 그리고 가솔린과 LPG 공용 모델이다. 신기하다.

차박 세팅을 완료한 모습인데 밴이다 보니 옆 문이 슬라이딩으로 열리고 그 옆으로 어닝과 텐트와 캠핑용품들을 세팅해서 저렇게 멋지게 완료했다.

쉐보레 아스트로 밴의 주인공도 부부이다. 결혼 4년 차라고 하는데 우리와 비슷하군! 취미와 취향이 비슷해서 낚시도 바이크도 캠핑도 모두 같이 즐겼다고 한다. 아 우리도 빨리 캠핑 가야 하는데..

내부에 빌트인으로 설치되어 있는 텔레비전은 누가 봐도 작동은 안 하지만 감성 때문에 그대로 둔 것으로 보였는데 여전히 작동이 잘 된다고 한다. 신기하다 정말. 틀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틀어주진 않았다.

이 분이 올드카를 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었는데, 특히 이 차량은 배기량이 높아서 낮은 기어 단수와 함께 어우러져 나오는 거친 엔진 소리에 올드한 감성이 느껴져 선택했다고 했다.

 

 

신기하다. 시동 거는 엔진 영상을 보여줬는데 진짜 소리가 부아아앙 났다.

쉐보레 아스트로 밴의 가격은 차량 가격만 800만 원이었고 여기에 정비 비용과 개조 비용이 얼마 안 들어 총 900만 원도 들지 않았다. 오, 이 차량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내 선택지 옵션에 추가해야겠다. 

세 번째 차량으로 나온 캠핑카이다. 바로 갤로퍼 2? 아니다. 그건 저번 나는 차였어 4회에서 나왔던 차량이고, 이번에는 갤로퍼1! 더 오래된 차량이다. 

무려 연식이 1994년이다. 지금까지 나온 차량들 중 가장 오래된 연식을 자랑한다. 역시 5인승이며 디젤 방식이고 2500cc이다. 게다가 수동 변속기 사용! 1종 보통만 운전할 수 있다!

예전 갤로퍼가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갤로퍼를 운전한다고 하면 정말 인싸 중의 인싸였다고 한다. 94년 시즌 중 가장 핫했던 차량 중 하나라고 한다. 

갤로퍼1 차량의 주인은 바로 사랑스러운 아들과 딸을 키우는 부부 가족이었다. 

아빠가 캠핑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다녔는데 이번 차량도 싸게 구입해서 직접 개조를 했다고 했다. 정말 멋지다.

 

 

나도 진짜 목공 배워야하는데.... 직접 개조하고 꾸미고 싶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카트와 카고 수레를 끌며 캠핑 장비를 옮기고 실제로 텐트를 작업할 때에도 함께 알려주면서 진행한다고 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귀찮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배우고 하는 새로운 즐거움이 있을 것 같다.

갤로퍼1의 차량 가격은 200만 원이었는데 수리비용에 약 110만 원이 들어갔고 직접 안의 내부를 개조하면서 25만 원 정도가 들어 총 335만 원에 모든 것을 다 끝냈다고 한다. 아까 프라이드가 400만 원 정도였는데 비슷하다. 아 정말 고민된다. 이 차량이 아무래도 suv이니 사이즈도 크고 캠핑 감성도 더 나오는 것 같아 좋아 보인다. 끌린다.

자, 드디어 대망의 올드카! 김숙이 공개하는 소개하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올드카가 등장했다! 배기음이 장난이 아니었다! 일단 우리나라 국산 차량도 아니다! 

바로 이 차량은 쉐보레 k5 블레이져! 요즘 트레일 블레이져가 우리나라에서 공식 판매가 얼마 전부터 되고 있는데 완전 조상님 격이다. 연식이 무려 1985년!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다! 와우! 근데 변속기는 자동! 연료는 디젤! 2인승! 배기량이 무려 6200cc!!!!

보이기에는 외관상 수동으로 작동될 것 같은데 저게 바로 자동 기어이다. 감성은 수동! 편리성은 자동! 아주 좋다!

이 차량은 맨 앞 줄 1열에 세 명이 앉을 수 있게 아주 옆으로도 길고, 좌석을 뒤로 젖히면 완전 평탄화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차량 뒤쪽으로 텐트를 쳐서 어닝까지 하니까 올드카 스타일링이 이렇게 끝났다!

라미란과 김숙, 그리고 모델 정혁이 함께 앉아서 노래도 부르고 우쿨렐레도 치니 정말 캠핑의 감성이 느껴진다. 저렇게 차량 뒤 트렁크를 내리고 걸터앉는 부분도 감성 디테일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월의 멋을 담고 있는 올드카 차박 캠핑! 크으!

캠핑하면 당연히 먹거리지! 금강산도 식후경! 게다가 캠핑을 오면 구워줘야 제맛 아닌가? 숯불에 직접 맛있게 구워 먹는 캠핑의 꽃! 바베큐! 새우도 올리고 소고기도 올리고! 돼지고기도 좋다! 소시지도 있으면 금상첨화!

그리고 플레이팅은 나무 도마에 올려줘야 또 센스 만점! 먹음직스러워서 보다가 말고 오늘도 부엌으로 가고 있는 나! 이제는 아예 준비를 한다. 다음 회를 볼 때는 맥주도 준비해야겠다. 맥주와 함께 곁들일 음식도 아예 준비까지 다 해놓고 그러고 봐야겠다! 나는 차였어 5회는 이렇게 올드카를 활용한 차박 캠핑에 대해 알아봤다! 빨리 다음 회차를 보고 싶다! 나는 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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