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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재방송 19회 시원 : 틱 장애와 ADHD 장애에 강박 증상까지? 틱이 심하면 투렛 증후군이라는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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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재방송 19회 시원 : 틱 장애와 ADHD 장애에 강박 증상까지? 틱이 심하면 투렛 증후군이라는데..

호빵파는농부 2020. 10. 19. 23:12

우리 아이의 육아를 위한 처방! 금쪽같은 내 새끼 19회 시간이 돌아왔다. 지난 18회 방송에서는 승우라는 아이가 개에 대한 특정 공포를 느꼈었고, 이런 이유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사회성 발달이 부족했던 것으로 문제를 확인했던 사례가 나왔었다.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어린 시절 개와 관련된 공포가 생긴 사례가 주변에서 종종 목격되곤 하는데 혹시 보지 못했다면 지난 회차에 대한 정리를 먼저 보길 권한다. ( hopanong.tistory.com/69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재방송 18회 승우 : 특정 공포 대상 문제에서 사회성 발달 부족 진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18회를 재방송으로 다시 봤다. 이번 회차의 주인공은 한승우. 승우라는 아이인데 처음 소개하는 장면에서 너무 귀엽고 통통한 아이로 등장한다. 자기 소개를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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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19회에서는 엄마 같은 아빠가 등장했다!!(나인줄)

물론 아빠도 회사를 다니지만, 엄마가 사업을 하기에 아빠가 더 주된 양육자라고 한다. 그리고 오늘의 금쪽이를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우리 금쪽이는 형제자매 없이 혼자서 귀엽고 사랑스럽게 크고 있다고 한다. 다만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는데 5살쯤부터 틱으로 보이는 증상이 보였다고 한다. 틱(Tic) 장애라고도 하는 바로 그 틱이다.

처음에는 살짝살짝 고개를 돌렸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소리도 냈고, 최근에는 눈을 깜빡거리는 게 심해져서 걱정이 되었다고 한다. 틱 장애는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다고 한다.

직접 촬영한 장면이었는데 시원이가 티브이를 거실에서 보는 중에 계속해서 눈을 세게 깜빡거리는 것이 포착되었다. 오은영 박사님도 보시더니 고개를 끄덕거렸다. 틱 장애가 맞는 것 같다.

사실 틱(Tic) 장애는 전체 어린이 10명 중 1명에서 2명 정도로 발생할 확률이 꽤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성인이 되어 보면 많이 보이지 않는 이유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어릴 때 저런 증상이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고등학교부터는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실제로 신애라의 둘째가 틱 장애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해결했냐고 물으니 다행스럽게도 저절로 사라졌다고 한다. 역시 저절로 사라지는 아이들도 꽤 되는 것 같다.

틱 장애가 조금 심해지면 투렛 증후군으로 발전된다고 한다. 투렛증후군은 신경학적인 유전병으로, 순간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게 되거나 소리를 내는 등의 경련(tic) 즉, 틱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투렛증후군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는데 이게 틱으로 인한 것임을 이제야 정확히 알게 되었다.

한편, 이 미용실은 금쪽이 엄마가 운영하는 사업장이다. 종종 시원이가 놀러 와서 여기에서 노는데 여기에 오는 손님들 중 어린 손님들이 보이자 다가가서 말을 건다. 처음에는 붙임성이 좋은 아이인 줄 알았으나, 여기에서도 문제가 발생된다.

여자 친구들이 알고 보니 동갑내기였는데, 시원이가 나이를 묻고 이것저것 물어도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답변도 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시원이는 대화를 이어가려고 한다. 그리고 여자애들이 가져온 색종이를 물어보지도 않고 가져가고 접는다. 더 황당했던 것은 형!이라고 부른 아이에게 대뜸 종이접기를 요구했는데, 알고 보니 이 형은 오늘 처음 보는 형이라는 것. 출연진들도 무슨 친형인 줄 알았다고 엄마도 당황해서 웃었다.

좋게 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이는 엄청나게 대단한 친화성이고 붙임성이다. 사회성이 좋다고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상대방이 원치 않은 경우에도 이렇게 행동하며, 어떤 행동을 할 때 상대방의 의견과 의사를 물어봐야 하는데 그런 질문과 고민 없이 바로 행동으로 해버리는 것이 시원이의 문제점이었다.

아빠와 안과를 갔을 때도 사실 눈에 보이는 장비나 물건들을 계속해서 만지고 마음대로 다뤘다. 위험한 물건이라면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서 위험성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아빠는 말했다.

 

 

하지만 이런 모든 행동들이 바로 ADHD 증상이기도 하다고 해서 충격적이었다.

행동의 우선 순서가 없는 금쪽이.

게다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아빠가 누르면 화를 내고 다시 취소를 누른 뒤 자신이 직접 눌러야 한다. 이런 증상은 강박증으로 볼 수 있는데 아빠의 지인이 미술 치료를 하셔서 시원이를 데려가 봤었는데, 시원이에게 강박증상이 보인다고 했었다고 한다.

자신의 방식만 언제나 고집하는 강박이 생겨버린 것이다.

결국 시원이는 틱 증상을 기반으로 한 투렛 증후군, 그리고 ADHD, 거기에 강박 증상까지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청천벽력이다. 틱 장애가 있는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하고 왔는데, 더 큰 문제들이 많이 복합적으로 있었다고 하니 말이다.

근데 오은영 박사님은 동시에 이런 말을 했다. 원 진 오리진이라고. One-Gene Origin. 즉, 한 가지 유전인자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말이다. 틱 장애, 투렛 증후군, ADHD, 그리고 강박 증상은 모두 한 가지 유전자에서 파생된다고 한다.

 

 

이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다 이렇게 겪는 것은 아니고, 누군가는 한 가지 증상만, 누군가는 두 가지 증상을, 그리고 심하면 시원이처럼 모든 증상이 다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한다.

이래서 시원이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는 싶어도 마음대로 그렇게 잘 되지 않았던 것이다. 어떤 놀이에 집중하다가도 금방 질려버리고. 룰이 정해져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룰을 지키기가 어렵다. 그리고 중간중간 틱 장애가 발현되니 친구들과 점점 멀어졌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본인이 악의적으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인 이유로 몸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부분에서 정말 슬펐다. 오은영 박사님이 설명해줬는데, 등이 간지러운데 손이 닿지 않으면 어떠냐고 말이다. 그런 게 바로 지금 시원이의 상태라고 하니 정말 더 가슴이 아팠다.

항상 경계선을 넘는 행동으로 걱정이 된 엄마는 밤에 잠을 자기 전에 읽어주는 책으로 일부러 주제를 경계선을 넘으면 안 된다는 내용의 책을 선택해서 읽어준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금쪽이 엄마는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아빠도 마찬가지이다. 오은영 박사님의 영상이나 책을 다 찾아보면서 공부도 하고, 왜 우리 아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지. 본인이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를 열심히 공부하고 알아봤다. 내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다.

근데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이 나온다. 오늘은 고추 만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냐고 말이다. 오잉?

어린아이들 중 종종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행위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이 역시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지금 시원이의 경우는 원인이 여러 가지라 조금 더 파악해봐야 하지만 우선 ADHD와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새로운 자극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어쩌다가 스쳤는데 그 자극이 신선해서 계속하게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강박과의 연관성을 놓고 불안을 다루는 반응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틱 증상과 연관시켜 설명해주셨는데, 성기의 끝 부분이 간지럽다고 한다. 그래서 틱 증상이 근육의 움직임인데 무의식적인 근육의 움직임으로 간지럽고 그래서 만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아빠가 시원이가 간지럽다고 자주 표현을 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이 세 번째 이유가 맞는 것 같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하이라이트! 금쪽이의 속마음 알아보기! 시원이는 친구들이 자신에게 눈이 아프다고 너 병원 가보라고 하는 말을 종종 들었다고 한다.

이런 말을 들을 때면 너무 마음이 속상하고 기분이 나빠서 눈이 아프지 않았으면 했다고 한다. 아이고. 이런 말을 듣는 엄마와 아빠의 마음은 어떨까. 정말 가슴이 찢어진다. 빨리 시원이의 병이 다 나았으면 좋겠다.

친구들이 놀 때 자신과 안 놀아주기 때문에 친구들과 노는 것이 그렇게 재밌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친구들과 놀기 싫은 것은 아니라고. 그리고 자신이 규칙을 잘 지키지 않았다는 것까지 모두 인지하고 있어서 그건 조금 의외였다.

 

 

알지만 지키기 어려운. 바로 틱 증상과 연관되는 것 같다.

오은영 박사님이 말했다. 틱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권한다고 말이다. 사실 엄마 아빠가 엄청난 노력과 애정과 사랑을 보여준 것은 확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사랑과 애정을 부어준다고 해서 틱 증상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시원이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 더 심해지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 같다. 

시원이는 힘들지만 교육을 통해 괜찮음을 알려줘야 한다고 했다. 교육을 통해서 강박 증상을 보일 때마다 그렇게 강박 증상을 보일 필요가 없음을 알려주고 다른 방법도 옳은 방법임을 차분하게 알려주면 된다는 것이다. 다만, 걱정인 것은 시원이가 ADHD 증상이 있어서 이런 말을 해도 잘 듣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해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결론은 ADHD 치료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오은영 박사님이 말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사상 최초로 금쪽 집게 처방을 내렸다! 금 쪽집게! 처방!

우선, 산만한 아이를 위해 스톱 앤 고를 알려줘야 한다고 했다. STOP! 멈춰! 우선 멈춰! 그리고 GO! 이렇게 해! 이 정도는 괜찮은 것 같아. 이런 식으로 우선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멈추라고. 모든 행동과 상황을 중단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통해 아이가 잘 알아듣게 인지시킨 뒤, 조금씩 시켜보라고 하는 내용이었다.

두 번째는 양보다 시간을 정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밥을 먹을 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그 밥을 다 먹는 양을 중요시하지 말고, 시간! 30분이면 30분 딱 정해서 그 시간 동안 집중해서 밥을 먹게 하라는 것이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숙제를 해야 하는데 물론 양이 정해져 있지만, 그걸 다 하려고 하다 보면 집중을 못하고 시간만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애초에 30분만 딱 정해서 집중해서 숙제를 하게 만들어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시간을 정해서 하는 방식은 성인 ADHD의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성인의 경우에도 시간과 금전관리를 하는 데 있어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 ADHD 증상의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금쪽 처방을 받은 시원이는 집에서 아빠와 엄마와 함께 열심히 연습했다. 아빠와 함께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하는 노래를 통해서 실제로 멈추고! 그리고 나중에는 아예 발판을 사서 20초부터 10분까지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가만히 있는 시간을 연습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오은영 박사님과 1:1로 만나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보냈는데, 그림을 그릴 때에도 역시 시간을 정해서 20분 내로 그리기로 하고, 그리고 집중하지 않으면 바로 지적을 하며 시계를 보여주고 그림을 그리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런 방법이 효과를 보자, 집안 곳곳에 시계를 두어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시계를 가지고 시간을 정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아빠가 권투 글러브를 준비해와서 엄마와 시원이와 함께 권투를 가르쳐주었고 스파링을 시켰다. 이는 룰을 지켜야 함을 배우는 과정이었는데, 이때에도 시원이는 룰을 잘 지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사실 틱 장애, 그리고 투렛증후군. 모두 무서운 말이었다. 실제로는 그런 증상이 없는데 자극적인 제목을 만들려고 방송에서 그렇게 제목을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이었고 거기에 더 나아가 ADHD 증상과 강박증상까지 보였다. 이런 상황이 나에게 닥친다면 정말 절망적일 것 같은데 시원이 부모님은 이를 열심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방송에 나와서 오은영 박사님의 처방까지 받고 이를 또 열심히 실천했다.

 

 

아마 조만간 모든 증상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시원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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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금쪽같은 내 새끼 20회는 조금 무섭다. 예고편을 보니 약간 나이가 있어 보이는 금쪽이인데 성격도 있어 보인다. 그리고 금쪽이 부모에게 뭔가 요구를 강하게 하는 듯한 오은영 박사님도 보인다. 다음 20회도 기대가 된다.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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