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파농

드라마 스타트업 12회 재방송 / 줄거리 : 에크하이어? 애크하이어? 애크하이어 뜻과 남도산과 서달미의 이별 각!? 삼산텍은 투스토의 실리콘밸리로? 본문

드라마로 마음정화 안구정화

드라마 스타트업 12회 재방송 / 줄거리 : 에크하이어? 애크하이어? 애크하이어 뜻과 남도산과 서달미의 이별 각!? 삼산텍은 투스토의 실리콘밸리로?

호빵파는농부 2020. 11. 24. 23:28

드라마 스타트업 12회를 아주 기다렸다. 예고편을 보니 서달미와 남도산이 헤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 헤어지면 안 되는데.... 게다가 삼산텍은 엔지니어들만 따로 실리콘밸리를 갈 것만 같고... 애크하이어? 뭐시기 때문에.... 아참! 아직 드라마 스타트업 11회 지난 편을 보지 못했다면 줄거리와 결말부터 보고 오도록!

hopanong.tistory.com/88

 

드라마 스타트업 11회 재방송 / 줄거리 : 삼산텍, 드디어 샌드박스 데모데이 결전의 날! 우승에 이

요즘 아주 잘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 스타트업! 사실 거의 본방 사수하거나, 사수 못하면 바로 11시에 넷플릭스에 뜨는 즉시 드라마 스타트업을 매회 잘 챙겨보고 있었는데 포스팅을 못하고 있었

hopanong.tistory.com

12회도 시작은 11회 내용이 그대로 다시 이어진다. 인재 영입을 목적으로 한다는 애크하이어 용어에 대한 뜻과 설명부터 다시 시작한다. 그리고 용산이는 형의 죽음이 여전히 한지평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분노한다. 팀원들도 용산이에게 있었던 일을 몰랐던 상황이고 이제야 다 알게 된다.

한편,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서달미와 남도산은? 투스토와 계약을 신나게 마무리한다.

그리고 이렇게 알렉스의 진정성이 있는? 없는? 모르겠지만 환영을 받으며 우리 토스토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한다. 계약의 마무리인 악수까지 신나게 흔들고 엘리베이터를 내려가는데, 

이런! 한지평이 계약을 막으려고 엄청나게 비싼 벤츠 GT AMG를 타고 신나게 몰고 왔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서로 마주치지 못하고 지나쳐버린다. 오른쪽 엘리베이터가 한지평, 왼쪽 엘리베이터가 서달미와 남도산. 크으.... 드라마는 이런 장면을 또 극적으로 보여주는데 놓치지를 않는군...

드라마 스타트업 12회 소제목은 애크하이어! 애크하이어 뜻은 뛰어난 인재 영입을 목적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 이미 지난 11회에서도 나오긴 했던 용어이지만, 이번 12회는 본격적으로 삼산텍이 투스토에 영입되어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 

애크하이어가 되는 줄도 모른 채 남도산은 엄마와 연애 이야기를 하며 실리콘밸리로 날아갈 준비를 한다. 그 와중에 코오롱 스포츠 패딩 광고도 제대로 대놓고 상표 노출되고.... ㅋㅋㅋㅋㅋ

 

 

남도산 어머니께서는 눈치가 엄청나게 빠른데 남도산은 왜 이렇게 없냐고 조금 훈계를 해주고 연애를 잘하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어떻게 하면 시그널인지 아닌지를 파악할 수 있는지도 말이다. 무려 정량적인 수준에서 50%에서부터 차근차근!

한편 갑자기 밤에 연락을 한 서달미는 연애의 감정으로 인해 연락했던 것은 아니고 직업병! CEO로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CTO인 남도산에게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를 묻고 싶었던 부분. 배리어프리 라는 용어가 등장하는데, 배리어프리? 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제도나 사업의 물리적, 사회적 장벽을 없애는 것이다. 말하자면 눈길 서비스가 그런 것이다.

 

 

근데 그렇게 했을 경우 타깃이 시각 장애인뿐이 없는데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알약과 같은 평상시에 눈이 좋은 사람도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 이미지 인식 서비스를 활용해보자고 역제안을 한 것이다.

둘은 그 뒤로도 연애의 감정이 솟구치는지 달달하게 서로의 안부와 관심사 등을 통화로 묻고 답하고 졸고 반복한다. 이는 마치 연애 초기의 썸 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풍경인데 나 역시 와이프와 이 장면을 보며 우리도 예전에 저랬었지. 하며 잠시 과거 회상에 빠졌다. 크으.. 이 부분은 공감대가 참 많이 형성되는 장면이다.

한편, 다음 날 박동천 대리로부터 개발자 셋만 데리고 실리콘밸리로 갈 예정이며, 서대표와 디자이너는 해고를 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은 한지평! 놀라서 바로 사무실로 뛰어간다.

이미 삼산텍 사무실은 초상집 분위기. 왜 한지평이 계약을 막으려고 하는 것을 막았냐고 사람들이 김용산에게 묻는다. 용산이는 자신의 형의 과거 이야기도 꺼내면서 우리 역시 너무 계속 끌려다니기만 하고 반대만 받지 않았냐고 오히려 화를 낸다. 크흐.. 용산아...

가감 없이 사실대로 팩트만 알려달라는 말에 한지평은 날카롭게 말한다. 계약서 검토를 제대로 하지 못한 당신들 잘못이고, 계약에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를 무를 수 없다. 엔지니어를 제외한 사람들은 함께 가지 못한다고 말이다.

 

 

너무 날카롭게 냉장하게 말해서인지 남도산이 한지평을 따라와 주먹질을 한다. 이렇게 성인 남자 둘이 치고 박기를 오랫동안 진행한다.

결국 마지막에 남도산이 울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사실 할머니가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던 내용인데, 할머니가 곧 실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눈길 서비스를 만들게 된 것이고, 이게 꼭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감정에 호소한다. 하지만 이게 제일 잘 먹히는 방법이다. 한지평에게는. 한지평에게는 할머니가 그 누구보다 소중하고 고맙고 감사한 사람이니까. 자신의 모든 재산을 다 바꾼다고 해도 바꿀 수 있는 그런 분이니까... 아 이 장면에서 나는 너무 울었다. 너무 슬펐다.

그리고 바로 할머니 핫도그 가게로 간다. 한지평은 가서 또 평소대로 대하려고 한다. 순딩이라고 부르지 마라! 나는 순딩이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의 성향이다. 나는 나쁜 놈이다! 할머니 미안하다! 결국 할머니를 거부하려고 해도 할머니의 손길을 막지 못하고 끌어안고 울고 만다. 아 여기서도 계속 나의 눈믈은 흘러내렸다. 정말... 감동적이면서도 슬프다. 할머니ㅜㅠ

할머니 집에서 나오다가 서달미를 만난 한지평. 배가 고프니 우동 한 그릇 하자고 포장마차로 간다. 진짜 코로나 때문에 포장마차도 못 간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나 진짜 포장마차 좋아하는데.... 서달미는 연애의 감정과 관련된 이야기는 전혀 꺼내지 않고, 사실대로 다시 이야기해달라고 한다. 방법이 없는지 말이다. 하지만 방법은 없다. 전혀.....

결국 서달미가 선택한 것은 남도산을 쿨하게 미국으로 보내주는 것. 엔지니어들만 실리콘밸리로 가라고 말하기 위해. 그리고 설득이 쉽지 않을 것을 알기에 좋게 좋게 말해보려고 좋은 레스토랑을 예약해서 아주 예쁘게 꾸미고 차려입고 만난다.

 

 

하지만 남도산은 예상대로 전혀 관심이 없고 그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열심이다. 책을 여러 권 펼쳐놓고 비슷한 사례를 달미에게 말하기만 한다.

결국 서달미는 화가 나서 말한다. 더 이상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고. 가버리라고. 헤어지자고. 그래,. 헤어지자는 뜻이다. 도산아. 남도산 생일에 벌어진 비참한 상황.... 남도산은 연애에 대해 1도 모르기도 하지만 정말 슬픈 상황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어찌해야 할지를 전혀 모른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달미가 가는 그 뒷모습을 바라본다. 한참을 바라보고 결국 남도산은 비를 맞으며 하루 종일 헤매 보기로 한다. 마치 서달미의 그 과거의 편지 내용대로 말이다.

한편, 달미의 언니인 원인재 대표는 샌드박스 창업자인 선학 대표를 만나러 왔다. 그리고 사실대로 할 말이 있다고 하면서 그네 타는 소녀가 자신이 아니라 동생인 서달미라고 말한다. 뭔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나 보다. 동생이 이제 샌드박스에서 쫓겨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그런가?

그리고 샌드박스 대표로부터 과거 아버지와의 조우와 아버지가 건넸던 그 말과 일화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날 결국 치킨을 사러 갔고, 딸을 위해 들고 갔지만 가는 길에 사고가 당했음을 알려주었고, 이에 대해 진정으로 감사를 표하며 서달미는 샌드박스를 떠난다.

뒤늦게 철산이의 진심을 조금은 느끼고 있던 사하씨. 그러나 계약 문제로 철산이만 미국으로 떠나는 상황에서 철산이는 사하씨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잠을 잘 못 이룬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인이 ASMR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사하씨에게 주려고 한다. 아이디어 좋네.

그리고 달미는 한지평이 말해준 조언대로, 이기지 못할 적이면 아군이 되기 위해 준비한다. 바로 언니의 회사 전략기획 직군으로 입사 면접을 보려고 한다. 사실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준비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탁을 해보려고 찾아간 투스토의 알렉스 사무실.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고 무작정 찾아간 남도산인데, 남도산 외에도 누가 부탁을 하러 왔다고 한다. 바로 한지평. 둘은 같은 이유로 투스토를 찾은 것 같다.

 

 

눈길 서비스만큼은 제발 막지 말아 달라고. 유지시켜달라고 말이다. 과연, 이 부탁과 제안은 성사가 될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예상대로 달미가 인재컴퍼니 전략기획팀에 지원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일단 면접은 보게 해주는 것 같은데 정말 면접만 보고 끝이 날 것인지, 아니면 영입해서 정말로 같이 일하는 모습을 다음 회에서 보게 될 것인지? 예고편을 안 볼 수 없지? 드라마 스타트업 13회 예고편 고고!!

tv.kakao.com/v/328712804@my

랜섬웨어에 감염되어서 달라진 남도산이 귀환해서 그걸 해결해주고 다시 만난다? 뭐 그런 건가? ㅋㅋㅋㅋ 빨리 일주일 지나가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