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어제 밤에 본 영화 (48)
호파농
영화 커피 앤 카림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는 말부터 적어야겠다. 요즘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하는 한 사람으로써, 그리고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회사에서 열일하다가 집에 오는 직장인으로써 너무 피곤하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동일하게 겪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 ! 재택 근무자들은 좀 더 나을듯...부럽다) 그런 요즘 넷플릭스 4월 신작 오리지널 콘텐츠 영화로 커피 앤 카림이 나왔고 예고편을 보니 이건 완전히 B급 코믹 액션 에로 영화 아닌가!? 너무 보고 싶었다. 아무 생각없이 웃고 싶었다.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퇴근 후 저녁먹고 개운하게 씻고 잘 준비를 ..
넷플릭스 영화 세르지우 를 리뷰하기 전 질문!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혹은 어릴 때 나중에 크면 어떤 사람이 되길 원했는가? 이 질문에 주로 대답했던 나의 대답은 과학자였다. 과학자가 되어 세상에 이로운 무언가를 발명해 사람들을 돕고 싶었고, 인류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었다. 물론 나이가 들고 크면서 이런 나의 꿈은 때때로 바뀌기도 했지만, 여전히 지금도 나의 꿈 중에 가장 명확하고 확실하며 꼭 이루고 싶은 부분은 그대로이다. 비록 과학자는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우리나라를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세상 사람들의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는 그런 행동이나 기술이나 문화나 사건을 남기고 싶다. 영화 세르지우는 제목 그대로 세르지우라는 브라질 출신 외교관의 일대기와 주요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
영화 라 테르에 대한 리뷰를 하기 앞서, 어른들이 자주 했던 수 많은 말들 중에 “너도 크면 알게 될거야.” 라는 말은 다들 많이 들었을 것이다. 100세 시대에 아직도 더 클 시간이 많이 남긴 했지만, 확실히 자식을 갖게 되면서 저런 말들에 대한 의미를 조금은 공감하고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자식이 아들이든 딸이든, 본인이 엄마이든 아빠이든 가족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개념이 바뀌게 되는 순간이 누구든 있을 것이다. 없다면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영화 라 테르에서는 청각장애인인 딸과 함께 사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목재소에서 일하고 성실하며 운을 바라지 않고 살아가는 그런 성향의 아버지. 그리고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전혀 관계 없이 항상 응원하고 아버지덕에 긍정적으로 행..
마이클 베이 감독의 이름은 영화를 조금이라도 좋아하고 관심을 갖는다면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트랜스포머로 우선 가장 많이 알 것이고, 나쁜 녀석들 시리즈와 진주만, 그리고 개봉이 미뤄지고 있는 콰이어트 플레이스2 까지! 그 밖에도 더 많은 영화에 제작으로 참여하는 등 그렇게 나이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 6 언더그라운드 의 감독이기도 하다. 영화는 사실 작년에 극장에서 개봉했다. 우선 마이클베이가 감독이라서 매우 끌렸고, 거기에 주연 배우로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온다고해서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다. (나 == 데드풀 완전 광팬) 그 외에도 멜라니 로랑, 마누엘 가르시아룰포, 아드리아 아르호나, 코리 호킨스, 데이브 프랭코, 벤 하디 등이 주연 및 조연..
영화 아토믹 블론드를 보기 전에 질문!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시리즈를 좋아하는가? 콜린 퍼스의 킹스맨 시리즈를 좋아하는가? 탕웨이의 영화 색계를 좋아하는가? 세 질문에 예! 라고 대답하신 분은 이 영화 아토믹 블론드를 강력 추천한다!! 위의 질문을 봐서 알겠지만, 아주 액션씬이 가득가득하고 리얼한 스파이 첩보영화이다. 게다가 여성 스파이가 주인공이며, 액션이 아주 찰지고, 게다가 마지막엔 반전도 있다. 이렇게 속시원하게 말해주는 이유는, 영화도 굉장히 우리의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포스터를 보면 얼굴이 이미 낯이 익지 않는가?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이다!!! 게다가 남자는 제임스 맥어보이..!!! 제임스 맥어보이가 나오면 그냥 그의 존재만으로도 보고 싶어진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마음..
몇 년 전부터 캠프, 글램핑이 엄청 유행했다. 지금처럼 날씨가 좋으면 캠핑하러 가고, 글램핑 가서 고기 구워 먹으며 친구들과,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코로나로 인해 정말 많은 것들이 변하고 제한이 되는 것 같다. 코로나19가 퍼지지만 않았더라면 이렇게 좋은 봄 날씨에 뭔들 못하며, 무엇을 하든 즐겁지 아니하리!? 나 역시 캠핑을 좋아한다. 서울에는 난지공원 캠핑장처럼 아예 캠핑을 할 수 있게 자리도 마련해주고, 천막도 빌려주고, 그리고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용품들까지 모조리 빌려주는 그런 캠핑장들이 많다. 그런 곳에 가면 정말 빌리기만 하면 되고, 뒷처리도 별로 할 것이 없어서 쓰레기만 잘 분리수거해서 버리면 되는 그런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정글의..
깜! 짝! 놀랐다. 넷플릭스를 켰는데 썸네일을 보고 좀 두근거렸다. 영화 도어락을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난 이미 봤다. 극장에서 2018년에 개봉했을 당시 바로 봤다. 예고편만 보고 너무 너무 떨리고 긴장이 되면서 '이건 꼭 봐야만 해!!!!!’ 이미 스스로 티켓예매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긴장되는 영화, 스릴감이 가득가득한 영화는 보기 무섭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전율이 멤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이런 영화가 끌린다. 영화 도어락은 애초에 소재가 너무 참신하면서 공감이 되었다. 그 당시 나도 오피스텔에 살았기 때문이다. 도어락의 주인공인 공효진이 맡은 역할인 혼자 오피스텔에 사는 여자 경민. 그리고 어느 날 퇴근하고 집에 오니 도어락 그 커버가 열려있다. 아... 아ㅏㅏㅏㅏ..
푸드 트럭 음식을 좋아하는가? 그렇다. 매우 좋아한다.(나는) 사실 한국에서는 푸드 트럭 문화가 그렇게 자리 잡지 못했다. 약 2~3년 전인가? 정부의 푸드트럭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가 확정되면서 푸드트럭 산업이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발전될 줄 알았다. 이전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고, 푸드 트럭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늘었지만 여전히 미국의 그 푸드트럭을 경험해보면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유명 레스토랑의 유명 셰프인 주인공인 칼 캐스퍼가 식당에서 나와 푸드트럭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음식을 하며 아들과 함께 미국 일주를 하는 영화이다. 물론 그가 푸드트럭을 하게 되는 이유는 있다. 음식평론가가 그의 가게에 오기로 되어있었고, 이를 식당 사장이 알게 되어 그에게 기존에 ..